분홍색 주행유도선, 보신 적 있나요?
복잡한 교차로를 지날 때 가려던 방향의 차선이 아니어서 급하게 끼어들기했던 경험 있으시죠? 같은 방향으로 목적지가 다른 차로가 여러 개면 더욱 혼돈, 그 자체가 되죠 ㅠ.ㅠ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탄생한 꿀 제도가 바로, 컬러 주행유도선입니다.
복잡한 교차로의 구원자
컬러 주행유도선
컬러 주행유도선은 분기점과 나들목과 같은 갈림길에서 특정 방향의 경로를 쉽게 알려주기 위해 2011년부터 설치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고속도로에서 많이 보셨을거에요~
갈라지는 차로가 1방향일 경우 분홍색, 2방향일 경우 분홍색과 녹색으로 표시되는데요! 도로 색과 명도 차가 커서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선정된 색이라고 합니다.
따로 외우고 배울 필요 없이 목적지 방향에 맞는 선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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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설치되고 있을까?
컬러 주행유도선이 필요한 곳
컬러 주행유도선은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중심으로 설치되기 시작해서 점차 도심의 일반 도로로 확대 설치되고 있어요. 차선과 경로 혼란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을 조사해 설치한다고 해요.
1. 복잡한 고가 도로 아래 교차로
2. 교차로 좌회전 방향이 확실하지 않은 곳
3. 도로 분기점 여러 방면 진입로가 섞여있는 곳
기타 : 하이패스 유도선, 졸음쉼터 차로 유도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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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하나 그었을 뿐인데..
정말 혼돈을 줄여줄까?
이 분홍색 선 하나의 효과는 대단합니다.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76곳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주행유도선 설치 후 교통사고가 약 27%나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또 서울에는 2017년 20곳에 주행유도선을 추가 설치해 사고를 50% 감소시켰다고 해요. 👏
특히 컬러 주행유도선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데요! 실제 운전자들 사이에서 그 편리함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근래 최고의 교통 행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도 설치되어야 할 곳이 많습니다. 도로공사와 지자체에서는 지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해나간다고 합니다.
사고도 줄여주고, 혼란도 줄여주는 컬러 주행유도선!
용도를 잘~ 알았으니 알차게 활용하실 수 있겠죠? 😀
<사진 및 통계 출처>
네이버지도, 다음지도, 구글지도, 노면색깔유도선보고서(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