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나온 '백숙' 맛집은?
초가을 쌀쌀한 날씨에
괜히 기운이 달리는 느낌~
몸이 허할 때면 생각이 나는 음식이 있죠!
건강에 좋다는 각양각색 약재를 넣고 푹~ 고아
영양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오늘의 음식, 백숙
수요미식회에서 9월 6일 소개한
'백숙' 맛집을 알려드릴게요!
수요미식회에서 추천한
'백숙' 맛집 BEST 3
처음 소개할 식당은
닭 자체의 맛으로 승부하는 곳!
깔끔한 상가 안에 위치해
'이런 곳에 과연 맛집이 있을까?'
의심마저 드는 분위기인데요~
먹는 순간,
느낄 수 있는 반전의 맛!
진한 육향을 풍기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국물에
모두가 놀랐다고 해요~
경주마처럼 늘씬하고 탄력적인
살코기의 식감마저 일품!
이 식당의 사장님은
좋은 닭을 사용하는 것에 승부를 두셨어요,
과연 닭에 숨겨진 비밀은?
서산에서 농장을 직접 운영해 키운
'우리맛닭'을 사용하는데
'우리맛닭'은
토종닭을 복원한 개량종으로
진한 육향과 감칠맛이 일품인 닭이에요
게다가 이 닭들을 풀어 놓고 키워
약을 한 번도 먹이지 않았어도
근육이 잘 발달한 거죠!
닭 본연의 맛을 잘 살리기 위해
소량의 황기만 넣는 것도 포인트예요!
좋은 닭에서 나오는 좋은 육향에
저절로 엄지가 척~~!
농장에서 직접 키운 닭을 사용해
하루 판매량은 60마리 정도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백숙하면 떠오르는 지역, 남한산성에서
3대를 이어 운영하는 곳!
싱그러움 가득한 남한산성으로
함께 가볼까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탁 트인 풍경을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영양 만점짜리 엄나무 백숙!
강렬한 첫인상에 놀라셨죠?
흡사 장작 같은 커다란 엄나무와
대추 한 움큼,
아낌없이 올라간 황기까지...
몸에 좋은 한약재가 듬뿍~ 들어가
귀한 대접을 받는 느낌이에요
중간 크기의 토종닭을 사용해
살코기의 육질이나 약재와의 어울림이
아주 적당한 백숙이에요~
탱탱하고 쫄깃한 속살과
담백한 국물의 맛!
거기에 정갈한 상차림은
감동을 더 끼얹어준다고 해요~
가득 들어간 한약재 때문에
자칫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는 점~
고려해주세요!
이곳은 평안도 출신의 주인이 차린 식당으로,
이미 이북음식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개업한 지 40년 정도 되었고
지금은 그 며느리가 운영하고 있어요!
모두가 떠올리는
간장양념 찜닭은 잊어라!
처음 등장한 희멀건 비주얼에
쑈킹할 수도 있지만
백숙과 같은 라인으로 보는 이 음식!
마치 국물이 없는 백숙?
말끔한 닭을 부추와 함께 양념장에 찍어 먹는
별미 중의 별미가 여기 있소~
특제 육수에 육계를 넣어 끓이고
찜통에서 다시 한번 쪄내
기름기가 쏙 빠진 닭
조금은 투박한 모양새지만
손으로 먹기 좋게 뜯어
살짝 데친 부추를 함께 먹으면
매력적인 이북식 찜닭에 반하게 되죠!
살코기와 부추만으로 담백하게 먹기도 좋고,
달지 않으면서도 중독성 강한
양념장에 콕~ 찍어 먹기도 좋으니,
두 가지 매력으로 즐겨보세요!
토종닭의 질긴 느낌을 싫어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육계를 사용하지만,
그에 맞게 가격도 적당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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