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 같은 검은 음료의 정체
조회수 2020. 4. 29. 18:30 수정
재택근무 9주 차
날이 좋아서
슬리퍼 질질 끌고
GS 편의점 마실을 갔다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음료와 함께 귀가함.
분홍 에이드, 블루 에이드는 봤어도
블랙 에이드는 뭐지..?
포장 패키지의 이미지부터
레몬보다 먹물 같은 비주얼에
시선 강탈해버림
가격은 얼음 컵을 포함하여
1,500원에 데려옴
무엇이 에이드를
검은색으로 만들었을까?
뒤집어 보니
믿을 수 없는 '오징어'의 존재
ㅎㄷㄷㄷ.....
칼로리는 하나를 다 먹으면
130kcal...
'S' 카페의
블랙 티 레모네이드 피지오가
355mL에 65kcal인 걸 고려하면
칼로리는 좀 높은 편
게다가 당류가 무려 29%
혈당 상승하는 소리가 들림
확찐자로 가는 지름길..
봉지를 뜯자마자
코끝을 찌르는 상큼한 레몬 향이
멍했던 정신을 번쩍 들게 함.
음료는 예상대로 먹물 같은
검은 비주얼을 뽐내며
쪼르르 따라 나옴.
개인적으로 에이드는
'탄산'이 있는 것을 좋아하여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길 기대했으나......
감감무소식....ㅠ
생각해보니 탄산이 들어갔으면
봉지가 터졌을지도 모르겠음
에이드와 함께 제공해준
얼음이 들어간 컵은
에이드를 다 소화하기엔
컵이 다소 작았음
다 따라보니
양은 대략 한 컵 반 정도임.
편의점에 있는
비슷한 에이드들에 비해
양은 혜자스러운 편
막상 먹어보려니
먹물 또는 검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색상에
손이 덜덜 떨림...
ㅎㄷㄷㄷ..
먹물 파스타처럼
먹물 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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