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를 실온에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조회수 2020. 3. 6.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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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가정집의

조미료를 보관하는 방법


잠깐만요....!!!

혹시 무엇이 잘못 보관되었는지 보이나요?

출처: wikimedia

매장에서도 실온에 두고 팔기 때문에 

당당하게(?) 실내에 보관한 조미료!! 


그런데,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대체 무슨 말이지? 냉장고야 실온이야~?


그동안 헷갈렸던 조미료 보관 방법

정리해봅시다!


▼▼▼

소금, 설탕

장아찌나 매실주 등을 담궜을 때

숙성 하는 과정에서

방부제 역할을 하는 설탕과 소금!


설탕과 소금은 그 자체로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쉽게 변질되지 않는데요


따라서 이는 밀폐 용기에 담아

그늘진 실온에 보관하면 된답니다.


다만, 냄새와 수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냄새가 강한 음식 주변이나

습한 곳은 피해서 보관해야 해요.

고추장, 된장

고추장, 된장 쌈장은 장시간 발효된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높은 온도나 작은 습기에도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따라서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답니다. 


또 냉장 보관을 하면,

색의 변화를 막아주고

고추장, 된장에 있는 유익균들이

파괴되는 것 또한 막아준다고 해요.

케첩

케첩은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잘못된 방법은 아니지만,


맛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케첩에서 물이 나온다면

부패가 진행된 것이므로

당장 버려야 해요.

마요네즈

마요네즈를 케첩과 함께

냉장고에 보관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는 잘못된 방법이랍니다.


마요네즈는 기름이 많이 들어 있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쉽게 분해되고

그렇다고 고온에서는 상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

보관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랍니다. 


부득이하게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뚜껑을 꼭 닫고 거꾸로

세워서 보관하세요!

간장

싱크대 수납공간에서

흔히 발견되는 간장..!!


간장은 실온 보관해도 되지만

싱크대 아래는 온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해요.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답니다.

들기름, 참기름

들기름과 참기름의 보관 방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들기름의 오메가3 지방산은

공기에 노출되면 쉽게 산패되기 때문에

밀폐한 후 냉장고에 보관해요.


반면, 참기름은 차가운 온도에서

쉽게 굳고 특유의 맛이 변질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습기가 적은 실온에

보관해야 한답니다.

굴 소스

출처: .wikipedia

실온에 두고 판매되는 굴 소스

굴 소스는 실온에 보관해도 된다?


정답은 X

굴 소스는 개봉 전이라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실온에

보관해도 되지만


개봉한 후라면 뚜껑을 꼭 닫아서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셔야 해요.


개봉한 굴 소스는 실온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겨 빠르게 상하므로

주의하셔야 해요.

가만 보니, 저희 집도
잘못 보관하고 있는 것이
몇 개 보이네요...!!
그럼 저는 이만
조미료 정리하러 가볼게요!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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