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 때 더 운치 있는 국내 명소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여름!
비가 오면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여행을 망칠까 봐
조바심이 생기셨을 거예요~
하지만 비 오는 날이
더 운치 있는 여행지가 있다는 점!
시원한 빗줄기 소리 들으며
호젓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창덕궁 후원 & 수성동 계곡
가림막 없이 넓게 펼쳐진 창덕궁 후원은
햇볕 쨍쨍한 날보다 비 오는 날 구경해야
더 좋은 여행지예요!
비가 오면 궁궐의 흙냄새가
비를 타고 피어올라
차분한 분위기가 감도는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또 수성동 계곡까지 계속 걸어가다 보면
근처에 윤동주 하숙 집터와 대오서점 등
옛 건물이 곳곳에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그곳에서 한국 근현대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답니다.
충북 정방사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풍관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한 곳인데요!
정방사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의 경치가 좋아
가족과 함께 꼭 한번 봐야 할 자연의 유산이래요.
가장 아름다운 때는 아침 무렵인데요.
청풍호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정방사와 함께 어울려
멋진 풍경을 빚어낸다고 해요.
정방사에서 내려오면
다양한 솟대 작품을 전시한
능강솟대문화공간이 있어요
소망하는 편지를 적어
솟대에 걸어둘 수 있대요.
강원 서오지리
이곳은 예전에 춘천댐 건설로 인해
온 마을이 물에 잠기고,
강변 습지에 쓰레기가 쌓여
악취가 들끓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을 많이 심다 보니
꽃이 가득한 마을로 변신했어요!
비 오는 날에 서오지리를 방문하면
빗방울이 타닥타닥 소리를 내는데요.
싱그러운 연꽃에 고이는 장면을 볼 수 있어요!
물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곳에 방문한다면
연 아이스크림과 연잎차, 연꽃차, 연잎밥 등
연으로 만든 먹거리를 먹어보세요~
전남 운림산방
진도 최고봉 첨찰산 자락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루는 그곳!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말년을 보낸 집이라고 해요.
그리고 운림산방과 이웃한 쌍계사는
울창한 상록수림으로 유명한데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래요~
운림산방에서 쌍계사 상록수림으로
이어지는 숲길은 허련의 산책로인데요.
비 오는 날 물안개 자욱한
첨찰산 산책길을 걸으면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