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에 대해 당신이 모르는 사실 9가지
모든 농인(청각장애인)은
정말 수어를 쓸까요?
· 농인: 청각장애를 치료 대상으로 보지 않고, 문화적 측면에서 소수언어(수어)를 사용함.
· 청각장애인: 병리학적 측면에서 청각장애를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 봄.
· 청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 비장애인.
· 수어: 한국어, 영어 등과 같은 동일 선상의 언어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화'라는 용어 대신 '수어'로 사용.
※ 여기서는 '농인'으로 용어 통일
인공와우란?
보청기로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청신경에 전기를 자극함으로써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기기.
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 노래를 즐겨 부르는 농인도 있다.
대부분 20~30대의 농인이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혼자 노래방을 찾는다고 한다.
2. 농인도 음악을 즐긴다.
보청기(인공와우)를 착용한 상태에서
헤드폰을 쓴 후, 음악을 즐긴다.
3. 농인 곁에는 보청견이 있다.
보청견은 농인의 귀가 되어주는
역할을 한다.
4. 전체 농인 중 80.3%는
말(구화)을 사용한다.
모든 농인이 수어를 쓸 것이라는
생각은 또 하나의 편견이다.
5. 인공와우 가격은
경차 한 대 값이다.
보청기는 개당 400~500만 원,
인공와우 기기는 약 1,000만 원이다.
6. 수어에도 신조어가 있다.
농인들은 새로운 신조어를 접하면,
즉시 수화 이름을 만들어 소통한다.
7. 수어는 세계 공용어가 아니다.
수어는 나라별로 제각각 다르며,
같은 뜻이라도 한국 수어와
미국 수어의 형태가 다르다.
8. 수어는 언어다.
수어는 농인들만의 시각 언어다.
손과 몸의 위치, 표정으로
전달하는 언어다.
9. 통신중계 앱으로 전화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청인들은 '02-107' 번호를
스팸이라고 생각해 끊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