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집콕이 지루한 밖순이

새로운 놀거리를 찾기 위해

다이소를 방문해봄.

때마침, 10월 9일은 한글날

다이소에서 베일에 싸인

캘리그라피 북을 구매함.

#한글사랑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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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펜이 없는 나는,

트윈 캘리펜도 함께 구매.

가격은

캘리그라피 북 3,000원

트윈 캘리펜 2,000원

총 5,000원

먼저 트윈 캘리펜은

한쪽은 붓 펜

한쪽은 일자닙으로 되어있어

다양한 선의 표현과 굵기 조절이

가능한 장점이 있음.

그리고 단돈 2천 원에 

보라, 파랑, 분홍, 노랑

이렇게 4가지 색상이

들어 있어서 개이득.

캘리그라피 북은

우리나라 대표 민족 시인

6인의 작품을 담고 있다고 함.

....은 지루하므로 설명 이하 생략.

책 오른쪽 상단에는

어떤 펜을 사용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되어있고,

이렇게 가이드를 따라

왕초보도 캘리그라피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음.

부지런 떨면서

열심히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써봤는데도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한 번에 다 하기는 쉽지 않았음.

그냥 심심할 때, 잡생각이 들 때

한 번씩 꺼내 해보는 것도 좋은 듯.

다이소에 1,000원짜리

캘리페이퍼를 팔고 있음.

단돈 천 원에 무려 25장..!!

역시 가성비 왕 다이소.

집에서 아무 비닐 꺼내다가

캘리페이퍼 위에 올리고

트윈 캘리펜 붓 부분으로

종이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마구마구 칠해준다.

집에 분무기가 있다면

분무기로 칙칙칙,

없다면 손으로 물을 묻혀서

비닐 위에 팍팍팍..!

튕겨 뿌려준 후

비닐을 휘리릭~ 뒤집어

캘리페이퍼에 엎어준다.

그리고 문질문질... 

수채화 느낌의 배경 완성..!

이 위에 캘리그라피를 하면

멋진 엽서를 만들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