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이어트한다고

식사 대용으로 샀던 두유... 

다이어트는 개뿔...ㅋ...ㅋㅋㅋ...

간식으로 먹음... ㅇㅇ

밥은 따로.. 호호호호.. 

그런데 어느 순간

손절한 듯 손에 대지도 않던 두유

애물단지가 되어버림...ㅠ

그렇지만 이렇게 방치할 순 없으니...!!

두유로 치즈를 만들어보기로 함

오늘의 준비물 두유 3개,

레몬 반개 또는 레몬즙(액),

그리고 면보와 소금 조금....!!

참고로 면보와 레몬즙은

다이소에서 각각

1천 원에 살 수 있음.

자, 그럼 시작해볼까~?

먼저, 두유 세 개를

냄비에 부어줄 건데

귀차니즘이 심한 나는

두유 세 개를 한 번에

붓기 스킬 시전함...!!

불에 올린 두유가

이렇게 보글보글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두부 같이 뭉쳐진 것이

보이기 시작할 때...!!

바로 그때...!!!!

빛의 속도로

소금 한 꼬집 섞은

레몬즙(액)을 부어준 후

살살 저어 좀 더 끓인다.

이제 불을 끄고

깨끗한 면보를 준비한 후

두유가 충분히 식기를 기다리면 됨.

두유가 어느 정도

식었다 싶으면,

면보에 넣고 꽉 짜서 

물기를 제거해줄 것.

조금 난감한 비주얼이지만

두유 치즈 완성...!!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지만

때론 못난 것도 의외로 맛있음

다소 두유 맛이 강한

치즈가 완성되었지만...

샐러드와 함께 먹기 좋고

은근 중독성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