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실용음악'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조회수 2020. 10. 21. 09: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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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 전공자들이 음악활동을 하며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

[월간실용음악] 김석원 PD

월간 실용음악은 지난 1년간 월별로 학교와 아티스트를 선정해 이들의 창작곡을 대중에 소개하고 이들의 활동을 음원, 영상, 공연 등으로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는 서울예대와 동아방송대를 비롯하여 다섯 개 학교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아티스트 선발의 기회를 더욱 늘릴 예정이라고.

레전드매거진은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여 월간 실용음악 참여 아티스트를 본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하며, 첫 번째 순서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김석원 프로 듀서를 만났다. 그는 월간 실용음악 프로젝트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리라 기대하고 있었다. 


그의 기대는 실용음악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찾는 일도 중요하 지만 음악을 듣고 즐기는 사람들의 관심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기에, 음악인들의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를 통해 생성되는 담론이 한국 실용음악계에 궁극적으로 발전적 변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었다.

월간 실용음악은 어떤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인가요?


실용음악이라는 개념이 국내에 도입되어 학과로서 체계화된 지 만으로 30년이 조금 넘었어요. 역사가 짧다 보니 실용음악 전공자들 중 한국에서 잘 자리 잡은 경우가 아직까지는 많지 않아요. 물론 졸업자들 중 상당 수가 음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는 있으나, 그들을 조명할 수 있는 포괄적 플랫폼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배경 안에서 전공자들의 음악을 자연스레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월간 실용음악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거죠.



PD님에게 이번 프로젝트가 갖는 개인적인 의미는 무엇인가요?


저는 89학번 실용음악 전공자예요. 실용음악을 전공한 1세대로서 전 세계적으로 음악시장의 황금기였던 90년대의 시대적 혜택도 많이 받았죠.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항상 아쉬움이 있었어요. 전공자들이 보다 넓은 세상과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요.


K-POP이 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전히 특정 장르에만 인기가 치우쳐 있는데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걸 세상에 알리고 싶었고, 이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과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하는 바람


결국 누군가는 반드시 그런 역할을 해야겠다 싶어 직접 나서게 되었고 지금은 이 프로젝트를 제가 하는 일들 중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어요. 이 프로젝트를 상업주의에 기대기보다는 학생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마음껏 만들고 보여줄 수 있는 건강한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적이자 바람입니다.

월간 실용음악의 아티스트는 어떤 기준으로 선별하나요?


각 대학에 계신 교수님들께 추천을 받아 창작성이 특출 난 음악인들을 선별하고 있어요. 첫 시작은 서울예대 죠. 앞으로 플랫폼이 정착화되면 그 안에서 만난 학생들끼리도 자연스럽게 합작이 이루어지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첫 선을 보이는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본래 공연까지 기획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이슈가 터지면서 생각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어요. 더는 지체하기가 어렵다 판단해 올해 8월 중순에서 말 경에는 어떤 형태로든 시작할 계획입니다.

출처: 레전드매거진 2020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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