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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인터뷰는
비전공자 개발자에서
여행 스타트업 '언캐니'의 대표가 된
남지현님의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부터 꿈꿔온 IT분야로의 창업을 위해
직접 개발을 배우셨다고 하는데요.
매일 13시간씩 코딩을 하고,
33시간씩 잠을 안 자면서
과제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프론트엔드 프레임 워크의 양대산맥인
React와 Vue의 비교부터
비전공자 출신으로 가졌던 고민과
개발자로서의 목표까지 함께하세요! 😉

경영학을 전공하게 된 이유는 사업을 하고 싶어서였어요.
먼저 IT분야로 창업을 시작하려 했죠. 근데 막상 창업하려고 하니까 IT기술을 모르는 제가 개발자를 고용하게 되면 개발자한테 어떤 걸 시킬 수도, 물어보기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그런 경우가 굉장히 비일비재해요. 외주를 맡긴 후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커뮤니케이션하기가 힘들어지죠.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겠다는 전달조차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외주를 컨트롤할 수 없으면 그냥 돈을 날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개발을 배워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또 저는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서 사회에 내보이고 싶다'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어서 개발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개발 개념들을 배울 때 그 개념을 몰라서 무작정 구글링 해보았어요. 위키 백과사전이나 블로거분들이 정리해놓은 글을 보면 분명 한국어로 되어있는데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고요.
한 문장인데 그 문장 안에 한 6~7개 단어가 처음 보는 단어였어요. 그런 단어들을 찾아보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또 찾아보고... 그런 식으로 하나하나 공부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조금 힘들었어요.
제 스타일이 모르는 게 있으면 그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수학의 정석을 공부하듯이 개념을 알야겠다고 생각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는데 그걸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건 따로 책을 봤던 것 같아요.
또 주말, 평일 할 거 없이 아침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매일 코딩을 했어요. 과제를 하려고 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33시간 동안 잠을 안 자고 그 과제만 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일단 저는 개발이 재미가 있었어요. 코딩이라는 게 결과가 눈으로 바로바로 확인이 되는 분야거든요. 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입력한 대로 그대로 나오잖아요.
막히던 부분이 풀렸을 때의 쾌감도 즐거워서 재밌게 공부했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파고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한 가지 고민은 떨칠 수 없었죠.
'과연 내가 이 정도 안다고 상용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을까?', '상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이 지속되어서 일단 먼저 실무 경험을 쌓고자 했습니다.
또 프로그램 개발 언어도 언어이기 때문에 안 쓰면 까먹거든요.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여러 개 하다 보니까 까먹지 않고 그 감을 계속 유지하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용자들이 직접적으로 보는 부분인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개발은 물론 비즈니스적인 로직, 백엔드 데이터의 출력 등 사용자가 앞단(Front)에서 다루는 전반적인 영역을 개발하는 사람
쉽게 말하면, 사용자들에 맞춘 '앞단 서비스'(Front-end)를 개발하는 사람

React.js와 Vue.js는 유사한 점이 많은 프레임워크입니다.공통점과 차이점으로 간략하게 설명드릴게요!
[공통점]
①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로 레고 블럭 쌓듯이 화면을 만들 수 있어요.
② virtual DOM이 불필요한 렌더링을 막아 효율적으로 화면을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웹페이지를 빠르게 로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③ 데이터를 전역에서 관리하는 라이브러리가 존재한다는 점, router로 화면을 변경해주는 SPA라는 점 등도 공통점입니다.
[차이점]
① Vue.js는 기본 HTML, CSS, Javascript 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새로 배울 문법이 비교적 적은 반면,
React.js는 Vue.js에 비해 러닝커브가 높은 편입니다. (JSX, 리액트만의 문법, 리액트를 사용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기타 라이브러리 등)
② React.js는 명실상부 1등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입니다. (라이브러리라고 보는 시각도 있어요.) 따라서 생태계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고 발전도 빠른 편인 반면,
Vue.js는 각광받는 프레임워크지만 이용자가 React.js 만큼 많진 않습니다.
③ React.js는 자체 문법인 JSX 를 사용하여 호환성이 낮은 대신 개발자의 개발 자유도를 높여주었고,
Vue.js의 경우 기본 HTML 문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호환성이 높은 대신 자유도는 비교적 낮다고 볼 수 있어요.

비전공자 개발자가 사회에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개발을 배우는 게 멀리서 보기에는 어려워 보일 수 있는데 막상 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재미가 있거든요.
내가 무언가 액션을 취했을 때 바로 결과물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재밌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전공자라면 각자마다의 다양한 전공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야의 해박한 전문가들이 코딩을 배워서 혁신적인 서비스나 기술들을 개발하면 사회가 좀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비전공자 개발자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개발자로서의 목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개발자가 되는 건데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은 길게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개발을 하다 보면 코드가 항상 제 마음에 들지만은 않아요. 마감이 있는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에는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넘어가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그러다가 이제 돌고 돌아서 다시 그 코드를 마주하는 때가 오는데 고쳐야 하는 걸 알면서도 종종 그냥 넘어가곤 합니다. 그런데 리팩토링을 해야 하는 순간은 바로 그 때거든요. 그런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때도 변화를 두렵게 생각하고 미루는 게 아니라 당연하게 생각하고 바로 해내는 개발자가 되는 게 목표랍니다.
남지현님은 비전공자 출신으로
여러분의 페인포인트를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비전공자 개발자가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한 러닝스푼즈와의 첫 강의!
남지현 강사님이 진행하는
[모던한 웹 개발자를 위한
실전 프로젝트형 React 입문] 강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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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내용은 강사님 인터뷰 영상을 텍스트 형식으로 재가공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