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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 브랜드, PR, 마케팅을 경험해볼 수 있었던 곳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 PR팀, 마케팅팀의 역할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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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콘텐츠 공유 플랫폼 [리드미]
지영킹 리더의 에피소드 입니다.

이전에 '소셜미디어연구소'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제목을 <일단 시작한다>라고 정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물론 연구소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일단 들이댔던 덕분이기도 했는데, 그보다는 그 이후에 있던 일과도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부터 이야기해드릴 홍보대행사 '커뮤니크'에서 경험담입니다. 


커뮤니크에 들어올 수 있었던 계기: 좋은 인연은 이어진다

소셜미디어전략연구소에서 6개월간의 인턴 생활을 끝냈을 때 그곳에서 함께 일했던 팀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팀장님은 저의 인턴 생활이 끝나기 전에 이직을 하신 상태였습니다. 팀장님은 이직한 회사에서 사원급의 사람이 필요한데 혹시 넥스트 스텝이 결정되지 않았으면 한 번 와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해주셨습니다. 


홍보대행사 커뮤니크는 '홍보' 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많이들 아는 회사인데요, 우리나라 굴지의 화장품 대기업의 홍보를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2014년 당시 상황은 SNS가 한참 붐일 때인지라, 클라이언트들로부터 홍보 뿐만 아니라 SNS 운영 대행같은 디지털 마케팅 쪽 업무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저는 커뮤니크의 디지털 마케팅팀 사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홍보대행사 디지털 마케팅팀에서 하는 일

최근 마케팅과 홍보의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많은 홍보 대행사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셜미디어팀'이나, '디지털 PR'과 같은 조직들을 신설했는데요, 디지털 마케팅에 특화되어 있는 다른 대행사들도 많지만 이렇게 생겨난 홍보대행사 안의 디지털 마케팅팀은 나름대로 조금 다른 관점에서 SNS 운영, 디지털 마케팅 활동들을 진행합니다.

- 메시지 만들기에 강한 홍보대행사

일단 홍보대행사라고 하면 홍보 활동이 필요한 여러 회사들을 대신해 아이디어를 내주고 실행해주는 일을 하는데요, 이 때 홍보대행사들의 능력이 가장 빛나는 부분 중 하나가 '메시지 만들기'입니다. 잡지나 뉴스 등과 같은 전통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품이나 회사를 홍보해야하다보니 그 분야에 강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이러한 홍보대행사의 특성상 그 안의 디지털마케팅팀 역시 단순 SNS 운영이 아니라 그 안에서 어떤 메시지를 어떤 전략으로 전달할지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 소셜미디어 시대에 꼭 필요한 위기 관리에 강한 홍보대행사

과거에는 미디어 대 대중 사이에 메시지가 전달되는 방식이 일방적이었다면 소셜미디어가 등장한 이후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중들도 메시지를 만들어 전달할 수도 있고, 이 메시지가 커져서 역으로 미디어에서 대중의 메시지를 취할 수도 있죠. 이 때 중요한 것이 '위기 관리'인데요, 소위 기업에 문제가 생겼거나 대중들이 오해를 할만한 요인을 바로 잡는 등의 일을 잘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처럼 뉴스나 신문에다 '아닙니다' 정정하면 끝!이 아니기 때문이죠.


브랜드 - PR - 마케팅 모두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만약 본인이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인기를 얻는 컨텐츠를 잘 만드는 회사에 가고 싶다고 하면 홍보대행사 내의 디지털마케팅 조직보다는 디지털마케팅 전문 대행사에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꽤 큰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들이 많죠 (옐로모바일 그룹에 있는 회사들이나, 포스트비쥬얼, 도브투래빗 등 전문 회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홍보대행사 디지털마케팅팀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저는 브랜드, PR, 마케팅 사이드 모두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을 이야기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저의 사수가 메인 AE로 들어가고 저는 서브 AE로 참여했던 A사 화장품 케이스가 있습니다.

겨울 시즌을 맞아 수분 크림 제품 홍보를 강화


이 때의 상황을 이야기하자면 겨울 시즌을 맞아 기존에 판매하던 수분 크림을 리뉴얼 하고, 이것을 이슈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간략하게 역할을 나누자면 위와 같습니다. 본사 브랜드 팀에서는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생산/공급하는 모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합니다.

PR팀과 디지털마케팅팀은 각각의 영역에 맞게 이를 홍보하는 활동합니다. PR팀의 경우 이슈가 될만한 행사를 기획하고, 이를 실행하여 많은 매체들이 취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죠. 이후 나온 기사들을 보고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 제품과 관련한 기사가 날 수 있도록 언론사를 미팅하고, 제품 촬영을 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발행된 것을 확인하고, 보고합니다. 

디지털마케팅팀은 온라인 영역에서 제품이 이슈화 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벤트 사이트를 제작하고, 필요시에는 영상 제작사와 따로 기획을 하여 제품 관련 영상도 촬영하죠. 그리고 이것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 블로그 검색엔진 최적화 작업(SEO)을 하며,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브랜드 페이지에 올리고, 다른 매체사 (허핑턴 포스트, 위키트리 같은 곳들..) 와 협업하여 관련 포스팅을 합니다. 그리고 제작된 영상을 동영상 전문 사이트에 올리고 광고하며 모든 것들을 마무리하여 결과 보고를 합니다. 

저는 이때 디지털마케팅팀 서브 AE로 참여하여 자료 수집이나 아이디에이션, 미팅 참여 후 정리, 보고서 작성을 위한 데이터 취합, 모니터링 등의 일을 했습니다. 비중이 큰 일은 아니었으나 브랜드 - PR - 마케팅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장점

홍보대행사든, 광고대행사든,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든 공통된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커뮤니크에서만 제대로 관여했던 브랜드가 5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각각 캠핑 브랜드, 쇼핑몰, 식음료, 화장품, 농업 관련 브랜드로 정말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좋은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 회사들에 입사해보지 않고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 회사의 문화나 일하는 방식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마케팅에서 비교적 넓은 경험을 했다는 것은 또 다른 강점

그렇지만 대행사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말은 즉슨, 한 사람이 커버해야 하는 일이 되게 많고 빡세다는 뜻이죠 ㅠ.ㅠ 그래서 저는 단순히 SNS 운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넓은 경험을 했습니다. SNS 운영만 해도 [월간 기획 → 사진 촬영이나 이미지 제작 → 카피라이팅 → 채널 운영 → 광고 집행 → 결과 분석 및 보고서 작성 → 클라이언트와 커뮤니케이션] 으로 할 일이 많지만요^^;

위의 사진 같은 경우에는 클라이언트가 플리마켓을 진행하려고 할 때 회사 제작 팀이랑 함께 포스터를 만들고, 캘리그라퍼를 섭외해서 글씨를 쓰고, 행사 기념으로 캘리그라피 스티커도 만들었던 때에요. 행사를 직접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같이 준비도 해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결국에 남는 것은 사람, 사람, 또 사람...

회사를 다니는 이유가 돈을 벌고 일을 하기 위해서이긴 하지만, 저는 결국 사람이 남는다고 생각해요. 좋은 사람들과 일을 잘 하고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면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게 궁극적인 목표인 셈이죠. 커뮤니크에서도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재밌게 일을 했었어요. 사진은 퇴사할 때 송별회 하고 다 같이 찍어준 것인데, 지금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ㄴ...


커뮤니크에서 나올 땐 잘 헤어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헤어짐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도 커뮤니크 사람들과는 자주 연락하며 잘 지낸답니다ㅎㅎ 입사와 퇴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고나 할까요 ㅎㅎ 무튼 그 이야기는 또 다음 편에서 계속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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