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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딜,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돌파구 될까?

조회수 2020. 11. 4. 09: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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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요즘 들어 뉴스에 매일 같이 등장하는 K뉴딜(한국판 뉴딜). 정부의 미래 성장 동력 육성사업이라 불리는 K뉴딜이란 무엇일까요? KT에스테이트에서 K뉴딜에 주목해야 할 이유에 대해 짚어드리겠습니다.
[Remark] 지방의 미래가 보인다는 뉴딜사업이란?

정부가 K뉴딜(한국판 뉴딜) 에 총 16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K뉴딜은 문재인 정부에서 최대 역점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사업입니다. 침체된 경제를 부흥시키고 수도권으로 집중된 개발을 지방으로 확산 시켜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이번 사업에 대해 “대한민국을 지역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선언한 바 있는데요. 세간에는 K뉴딜이 제2의 세종시와 같은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 촉각을 모으고 있습니다.

[Remark] 세종시, 도시의 탈바꿈

정부가 주도한 계획도시 중 세종시는 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7월 1일 충청남도 연기군, 공주시 일부, 충청북도 청원군 일부를 흡수해 출범한 세종시는 현재 대전과 더불어 중부를 대표하는 도시로 탄생했는데요.


특히 출범 이후 세종의 부동산 시세는 그래프에서 보듯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한국감정원 월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에 따르면 2015년 1월 1억7680만원에서 2020년 9월 5억2388만원으로 5년 만에 3배 가까이 뛴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부동산 전문가 사이에서의 우려와 달리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졌죠.

[Remark] 지역 뉴딜, 혁신도시와는 무슨 차이?

최근 기사를 보면 ‘혁신도시’, ‘기업도시’란 말을 K뉴딜만큼이나 숱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둘 사이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쉽게 말하자면 기업도시는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자급자족형 복합도시라 할 수 있으며, 혁신도시는 정부가 주도해 지역의 성장 거점에 주거, 교육, 일자리 등의 생활환경을 갖춘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K뉴딜의 주요 사업인 지역균형 뉴딜은 지역의 균형 발전을 꾀한다는 점에서 혁신도시와 흡사하지만, 지역 경제 혁신에 더 초점을 맞췄다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 지역균형 뉴딜사업은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사업으로 나뉘어지는데요.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은 중앙정부가 단독 추진하거나 지방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 모델이며,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은 지자체가 각자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국민연금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사업이 있습니다.

[Remark] 국내 최대 바이오 밸리 꿈꾸는 인천

그렇다면 지금 주목해야 할 차세대 뉴딜시티는 어디가 있을까요? 우선 인천은 수도권에서 가장 큰 뉴딜시티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인천에는 DNA 혁신밸리, 에코사이언스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계획돼 있는데, 그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바이오 클러스터라 할 수 있습니다.


인천은 2030년까지 송도와 남동공단을 잇는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여기에 국내 최고 바이오 기업 중 하나인 셀트리온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들어설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송도 11공구에는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가 지정돼 2024년까지 바이오, 의료기기, 뷰티 관련 기업 총 227개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그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공장을 송도에 세울 예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Remark] 대덕특구에 뉴딜 메카 세우려는 대전

중부권에서는 대전의 뉴딜 사업이 주목받습니다. 대전에는 유성구 일대에 과학기술 연구개발특구인 대덕특구가 있는데요. 대전광역시는 대덕특구를 2025년까지 총 4조2000억원을 투자해 K뉴딜의 메카로 만들 계획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신동·둔곡지구는 이른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있는 곳으로 대전광역시는 이곳을 대전을 대표하는 바이오 밸리로 키울 계획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대덕지구 인근에는 알테오젠, 레고켐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또한 둔곡지구에는 외국인투자지역이 생겨 총 12개의 외국 기업이 내년부터 입주할 계획입니다.

[Remark] 차세대 수소 시티 예고한 강원

강원도는 수소 산업의 메카로 재탄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강원도는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2024년까지 강릉시, 삼척시, 동해시 등에 액화수소 생산 및 저장, 운송, 충전소 등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사업에는 국비 총 2076억원이 지원되며, 효성·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최근 강원도는 속초, 원주 등 비규제지역이 시장에서 점점 주목받는 만큼 향후 이들 뉴딜 사업이 지역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Remark] K뉴딜, 부동산시장에 새로운 호재 발판 될 수 있을까

그동안 세종, 송도, 화성, 양산 등 정부가 주도하는 개발 도시들은 인근 지역의 거점 역할을 맡으며 크게 성장해왔습니다. 부동산에는 정책을 따라가면 길이 보인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지금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현재 정부의 뉴딜 정책에 대해 의심하는 시선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개발 초기보다 수년 후 도시 개발 효과가 드러난 곳들이 많았는데요. 세종시나 검단 신도시, 송도 등도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수도권은 점점 개발이 포화되어가고 있으며, 대부분이 규제로 묶여 있어 제대로 된 투자가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막강한 자금력과 우대 정책이 뒷받침된 곳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부동산은 단기 투자가 아니라 장기 투자입니다. 나만의 투자 노트를 만들어 미리미리 호재 지역을 체크해 놓는다면 훗날 큰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리마크]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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