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청약페이지 청약홈 들여다보니

조회수 2020. 2. 10. 09: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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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단됐던 청약 업무가 재개했습니다. 금융결제원에서 주관했던 주택청약관련 업무가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면서 새로운 주택청약사이트가 개설했는데요. 오랜 궁금증 속에 오픈한 ‘청약홈’ 페이지를 꼼꼼하게 들여다봤습니다.
청약자들과 동고동락 했던 APT2you(아파트투유) 안녕~

수년간 청약자들, 건설사 및 분양관계자들과 함께 했던 금융결제원의 주택청약 사이트인 APT2you(이하 아파트투유)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젠 아파트투유로 접속을 하면 금융결제원의 주택청약업무 종료 안내와 함께 새로운 페이지를 안내하는 팝업이 쓸쓸하게 떠 있습니다.

주택청약업무 시작하는 한국감정원, 청약Home 페이지 오픈

주택청약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면서 청약관련 인터넷 페이지도 함께 변경이 됐습니다. 새로운 청약페이지의 이름은 ‘청약Home’으로 사이트 주소는 ‘https://www.applyhome.co.kr’로 바뀌었습니다.


이미지와 컬러 등이 이전보다 산뜻해진 모습입니다. 페이지 중앙의 하단부에는 이전엔 없던 ‘청약자격사전관리’라는 항목도 새롭게 보입니다. 좌측에는 메뉴들이 배치가 돼있습니다. 아파트투유 당시엔 페이지 상단에 메뉴들이 있었죠. 아직은 아파트투유에 익숙해 있지만 좀더 들여다 보면 익숙해질 듯합니다.

청약 신청(舊 청약하기)

‘청약홈’의 청약 신청 메뉴는 ‘아파트튜유’의 청약하기 메뉴에 해당됩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민간임대, 공공지원민간임대 등의 공급되는 주택들에 청약하는 코너인데요. 청약을 위해서는 로그인을 해야 하며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증이 필요합니다. 청약하는데 혼동이 되거나 실수가 걱정될 것 같으면 ‘청약 신청 가상체험’을 통해 미리 연습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파트 청약가점 계산기

청약가점제가 본격 시행된 지 십 수 년이 됐지만 여전히 계산에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그래서 청약가점계산기 같은 메뉴는 과거 아파트투유에서도 있었습니다. 청약홈에도 청약가점계산기가 있는데 좀더 깔끔하게 정리가 된 느낌입니다.


선택박스를 누르면 해당 가점 항목에 대한 설명이 안내가 되고 중요 용어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습니다. 무주택기간 계산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주택계산기가 별도로 마련돼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각 항목별로 선택한 후 가점 계산하기를 누르면 계산된 가점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주택 10년~11년, 부양가족 3명, 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인 경우 22점 + 20점 + 17점 = 59점이라고 표시됩니다. 

청약자격사전관리

이번 청약홈에서 이전 사이트와 가장 차별화되는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이전 아파트투유에서는 청약 자격 확인 메뉴는 있었지만 이는 청약제한사항이나 청약통장 순서, 가점 계산 등 청약 자격에 있어서의 주의사항 정도만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요. 


이번에 생긴 청약자격사전관리는 미리 청약자 자격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등록해 둬 앞으로 청약 신청 내역을 오기하는 실수를 예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세대 구성원 등록 및 조회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필요로 하는 메뉴이며 현재는 민영아파트 1순위에 한정해 서비스 되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청약 정보 열람, 규제 지역 정보, 청약 용어

관심지역, 관심단지의 분양 정보나 청약 경쟁률, 규제 지역, 청약 용어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측 메뉴에서 청약 정보를 누르면 분양 시기, 지역 등에 따라 관심 단지의 분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단지명을 누르면 분양단지의 주소, 청약일정, 면적, 분양가, 입주예정일, 문의처를 알 수 있습니다.


청약 정보 메뉴에는 규제 지역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요. 해당 규제 지역의 지도를 누르면 한눈에 규제 지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어려운 청약 용어들도 알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습니다.  

산뜻해진 청약캘린더(청약일정)

청약캘린더는 월별, 일별로 청약 받는 단지들이 표시가 돼 있습니다. 순위별 또는 상품(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 민간임대, 잔여세대)에 따라 색깔별로 구분돼 있습니다. 1월과 2월 청약캘린더를 눌러보면 청약단지들이 색깔별로 구분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가 많아지면 좀 산만해 보일 수는 있겠네요. 단지명을 누르면 해당 단지의 상세정보가 안내됩니다. 

이용자들의 실수로 인한 시간, 비용 낭비를 줄여라~

청약홈이 지난 2월 3일 오픈과 함께 본격적으로 서비스됐지만 시스템이 오류가 나거나 페이지 로딩이 지연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1개월을 기다렸던 소비자들이 일시에 몰렸던 것도 시스템 불안정 이유 가운데 하나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청약홈에선 청약자들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던 것으로 보이고 그에 대한 해결책(청약자격사전관리)도 도입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시스템을 안정화 하는 것도 시급할 것이고요.


물론 실수를 줄이기 위해 좋은 시스템을 갖췄다고 해도 이용자들의 주의는 필요합니다. 이용 과정에서 불편사항들이 나온다면 개선될 수 있도록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겠습니다. 향후 청약홈이 더 안정화된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사이트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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