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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문제는 교통망이야!

12월 19일 정부가 3기 신도시로 남양주·하남·계양·과천 4곳을 확정 발표와 함께 광역교통대책도 마련했는데요. 1,2기신도시 조성 등을 거치면서 봐 왔던 교통문제들이 이번 3기신도시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3기 신도시 특명…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라

소문에 소문이 꼬리를 이었던 ‘3기 신도시’가 드디어 발표됐습니다. 결론은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경기 과천지구 4곳으로 확정 됐습니다.


규모는 남양주가 1134만㎡로 가장 크며, 하남(649만㎡), 인천계양(335만㎡), 과천(155만㎡) 순입니다.


정부는 이번 3기 신도시의 입지가 서울로부터 2km 가량 떨어진 곳인데다 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택지가 개발되기 때문에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각 지역의 특장점을 교통망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양주 왕숙지구, GTX-B역/진접선 풍양역 신설

남양주 왕숙지구는 남양주시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원 6만600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정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역 및 진접선 풍양역 ▲별내선 연장 ▲경의중앙선 역사 신설 ▲왕숙천변로 신설 ▲수석대교 신설 등으로 서울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GTX-B 역이 신설되면 서울역까지 15분, 청량리역까진 1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며, 왕숙천변로 및 수석대교 신설로 서울(잠실)접근 시간 평균 15분 단축될 예정입니다.


또한 별내선과 경춘선을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하남 교산지구, 3호선 연장, 15분 단축

하남 교산지구는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등 일원에 3만2000가구가 공급됩니다. 이곳은 서울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해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단 계획인데요.


신설역사는 지구내 2곳, 감일지구 1곳 등 총 3개소로 마련됩니다. 3호선 연장으로 수서역은 20분, 잠실역은 30분대로 접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도로는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선시공되고, 하남IC~상사창IC 도로도 신설될 예정인데요.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서울과의 접근 시간이 평균 15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단지 내 BRT를 신설하는 방안도 계획에 담겨 있습니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지하철 신설없이 BRT로…여의도 25분

인천계양 테크노밸리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에 1만7000가구가 들어섭니다.


이곳은 지하철 신설이나 연장없이 BRT와 도로신설을 통해 서울 접근성을 높이겠단 복안인데요.


인천1호선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지하차도나 교량을 이용해 교차로 정차없이 이동하는 S-BRT를 신설한 계획입니다.


계양에서 S-BRT를 타고 김포공항역에 내려 지하철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5분면 닿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국도39호선 확장 및 IC 신설로 서울 접근 시간이 평균 15분 정도 단축될 전망입니다.

과천지구, GTX-C 노선 및 도로지하화 추진

마지막으로 소개할 과천지구는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에서 7000가구가 자리할 예정입니다.


과천지구는 최근 예비타당성을 통화한 GTX-C노선이 지나가는데요. 2019년 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GTX-C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과천~우면산 간 도로를 지하화하고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는 왕복 4차로 규모로 신설합니다.


도로개선으로 고속터미널까지 약 15분, 양재까지 약 10분이 단축될 예정입니다. 선바위역 복합환승센터도 신설해 4호선과 광역버스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서울까지 30분이내…도심? 외곽?…완성시점은?

이번 3기 신도시 발표자료를 보면 정부에서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방안에 대해 공을 많이 들였음을 짐작 케 합니다.


지난 1,2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택지지구 들 대부분은 입주가 한참 진행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교통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었고 지금도 불편을 겪는 곳이 많습니다.


가장 근래에 조성 됐던 2기신도시들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이번 계획 역시 3기 신도시 입주 즈음에 얼마만큼 완성이 될지 여부는 매우 중요한 문제 입니다.


물론 정부에선 ‘선교통 후개발’의 원칙을 강조하며 GTX등 핵심사업들에 대해 조속한 추진 및 이행을 약속했지만 아파트 입주 이후로도 너무 오랜 시간 지체된다면 3기 신도시 지정 효과는 반감될 수 있습니다.

3기 신도시 때문에 서울이 아닌 주변 집값이 떨어진다?

한편에서는 3기신도시 조성이 서울이 아닌 주변 지역 집값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이유로 신도시 조성을 반대하는 이들도 있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이번 신도시 조성으로 확충되는 교통망은 이들 신도시만을 위한 부분만 있는 게 아닙니다.


남양주의 경우도 GTX-B노선과 8호선연장, 경의중앙선 신설 등은 주변 지역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다른 신도시 지정지역들 역시 해당 신도시뿐만 아니라 주변, 인접지역들에게도 호재가 됩니다.


공급이 늘게 되면 특정시점 주택가격이 하락할 수는 있지만 좋아진 교통 인프라로 주택가격은 쉽게 회복될 수 있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셈입니다.

3기 신도시, 서울 집값 잡을까?

이외에도 정부는 3기 신도시에 기존보다 2배 이상의 도시지원시설(벤처사업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등) 용지를 확보해 자족기능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렇게 교통망 확보와 자족기능 확대, 교육 부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3기 신도시 계획에 대해 기대와 환호, 갈등과 우려 등이 교차하고 있는데요.


실제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개발기대감으로 인한 투기심리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교통 이외에도 교육, 주거 인프라 등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도시기능강화에 지속적인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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