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따라 붙는 부동산이 있다?

조회수 2018. 11. 29. 08: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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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돈이 따라붙는 부동산이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이러한 부동산을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야 할 텐데요. 요즘처럼 불확실성의 시대에 어떤 부동산에 투자하면 좋을까요?
불확실성의 시대…현명한 부동산 투자는?

활활 타오를 것만 같았던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9.13대책 이후 안정화에 접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대출규제 등의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은 1년2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요.


전문가들 조차도 이러한 시장을 예측하고 전망하기란 쉽지 않는데 하물며 일반 수요자들은 오죽할까요.


이러한 불확실성이 난무한 혼란의 시대 속에서 어떻게 투자가 이뤄져야 할까요?

같은 아파트단지여도 시세가 다르다??

일명 돈이 따라붙는 부동산이 있습니다.


어떤 부동산에 사람들이 몰리는지 그 조건들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투자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우선 같은 아파트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시세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파크리오 아파트의 네이버부동산 매물을 살펴보면, 전용 84㎡C타입 매매가의 경우 14억부터 16억까지 가격대가 분포해 있습니다.


같은 아파트의 같은 평형대임에도 불구하고 2억이나 차이가 나는 것인데요. 왜 그런 것일까요?

같은 단지 속 로얄층∙역과 가까운 동에 위치한 매물이 시세 높아

매물가가 14억으로 나온 매물은 227동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확인해 보면 성내천 변 가까이에 있으며, 지하철2호선 잠실나루역까지 도보로 약 9분이 걸리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16억짜리 매물을 살펴볼까요? 현재 네이버부동산 매물란에 보면 113동 24층, 112동 21층에 분포하는 매물이 있습니다.


모두 20층 이상의 고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113동과 112동은 2호선 잠실나루역을 5분내로 도착할 수 있는 이른바 ‘역세권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아파트에서 시세를 가르는 기준은 고층인지 아닌지, 그리고 지하철2호선 지하철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생활권 내에서는 브랜드∙역세권∙중소형 갖춘 아파트가 높은 시세 형성

그렇다면 신도시처럼 같은 주거환경을 갖춘 곳에서는 어떤 아파트의 시세가 높을까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내 아파트를 살펴봤습니다.


KB부동산시세자료에 따르면, 시세가 집계되는 15개 아파트 중 면적당(1m² 당) 시세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별내아이파크2차(1m²당 506만원)였습니다.


두번째로는 신안인스빌(446만원), 그리고 별내 한화꿈에그린 더스타(444만원)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왜 그런 것일까요?


우선 이 아파트들의 공통점은 전용 84m²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아파트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이파크, 한화꿈에그린 등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신안인스빌의 경우 브랜드아파트는 아니나 일명 ‘슬리퍼상권’이라고 할 정도로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상권이 잘 갖춰진 곳이고요.


또한 별내아이파크2의 경우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을 도보 5분 안팎으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예정 아파트이기도 합니다.


즉 브랜드, 역세권, 중소형, 편리한 상권이용 등이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 볼 수 있겠습니다.

불황기 때 환금성 높은 부동산은?

요즘처럼 부동산 침체기엔 매도자보다 매수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됩니다.


따라서 좋은 투자물건을 구매하는 것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잘 처분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때 할 수 있는 방법이 인테리어입니다.


특히 집을 구매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주방, 화장실 인테리어는 잘 갖출수록 집을 빨리 팔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실제 미사강변도시의 한 아파트에 입주한 박모씨의 경우 처음 입주할 때 마이너스 옵션을 분양 받아 북유럽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진행했었는데요.


사는 동안 만족도도 높았을 뿐만 아니라 팔게 됐을 때 3층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세권 상가인데 손님이 없다?

아파트의 경우 역세권의 여부가 시세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그렇다면 상가는 어떨까요?


상가 역시 유동인구가 중요한 만큼 역세권 상가가 한동안 투자불패로 불리며 1순위 투자상품으로 손꼽혀 왔는데요.


지금도 그럴까요? 최근 기사에 따르면 가로수길, 경리단길, 망리단길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골목상권에는 젊은 층이 계속 유입되며 활기를 띠고 있지만, 역세권 상가는 비싼 임대료와 소비위축 등으로 수익률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동인구에 따라 상권은 변하기 때문에 역세권이면 무조건 상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편견은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요즘이 정말 힘든 시기고 예측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과거에도 이런 시기는 있었습니다. 잠시 잊고 있을 뿐이죠. 그 때에도 투자를 위해 많은 사람이 움직였고 성공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었던 걸까요? 변화하는 시장과 트렌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좀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방향을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돈이 될 부동산을 선택했죠. 물론 지금의 투자방식이 미래에도 같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전 이러한 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합니다. 그리고 세세하게 들여다 보면서 적합한 투자처를 찾아야 합니다.


추워지는 날씨만큼 얼어붙고 있는 부동산시장에서 성공투자하기 위해 이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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