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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저렴하게 구한다는 온비드를 아세요

조회수 2019. 1. 21. 08: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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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사기?’를 먼저 떠올릴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방법이 있다는 사실. 바로 ‘공매’라는 건데요. 온라인으로 공매를 할 수 있다는 ‘온비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공매란 무엇인가?

요즘 아파트 청약시장이 인기죠?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당첨만 된다면 로또와 다름없는 시세차익을 낼 수 있어 섭니다.


그러나 청약 1순위가 되기도 어려울 뿐더러 경쟁률도 높아 당첨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청약 외에 부동산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공매’가 있습니다. 공매는 각종 공과금, 세금체납, 국가추징금 등을 대신해 압류한 재산을 체납처분절차에 의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위탁으로 진행되는 것을 공매라고 합니다. 즉 국가가 실시하는 경매라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온비드로 공매 입찰부터 계약까지 원스톱!

공매는 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온비드(www.onbid.co.kr)에서만 진행이 됩니다.


온비드는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등의 공매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입찰부터 계약 및 등기까지 관련된 절차를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매 포털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공매참여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전자계약 시스템과 연계해 전자계약과 확정일자 부여 등 인터넷 등기도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매의 매력은? 1_안전하고 저렴하게 구매 가능

그렇다면 공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비교적 좋은 물건을 안전하고 값싸게 구매할 수 있어 섭니다. 낙찰이 될 때까지 가격을 낮추는 체감입찰방식이기 때문에 일반 경매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매 물건은 매각되는 물건에 따라 압류재산, 유입재산, 수탁재산, 국유재산으로 나눠지는데요.


이 중 유입재산과 수탁재산은 경매과정에서 모든 권리를 소멸시키기 때문에 소유권 이전 시 권리관계에 하자가 없어 안전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요.


세입자의 명도책임도 대부분 캠코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고요. 압류재산의 경우 매수인이 별도로 권리분석을 해야 하고 명도책임도 매수인에게 있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공매주체가 공공기관이라 허위 매물이 올라오는 경우도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공매의 매력은? 2_분할납부 등으로 목돈 마련 부담 적어

공매는 최고 공고일자가 2013년 1월 이후 물건일 경우 낙찰가 3000만원 미만이면 매각 결정일부터 7일 이내, 3000만원 이상은 30일 이내에 잔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하지만 유입재산은 매각대금을 최대 5년까지 분할해 납부할 수 있으며, 선납할인 등도 가능합니다. 수탁재산도 5년까지 분할 납부 가능하고요.


또한 매매대금을 모두 납부하지 않아도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공매투자 유의 점은 없나?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공매. 그러나 무턱대고 투자에 나서는 것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온라인 입찰은 편리하긴 하지만 입찰 현장 분위기 파악이 어려워 입찰가 선정 시 적정가격 판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입찰서를 제출하면 취소나 변경이 불가능하고요. 그 외에도 체납 등의 이유다 보니 일반 경매에 비해 매물이 적은 편입니다.


일반 경매보다는 덩치가 큰 물건 비중이 많아 일반 경매와 비교해 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세보다는 낮지만 말입니다.

경매와 공매…무엇이 같고 무엇이 틀릴까?

그렇다면 흔히 알고 있는 경매와 공매는 어떤 점이 비슷하고 어떤 점이 다를까요?


우선 경매와 공매는 입찰 경쟁을 통해 가장 비싼 금액을 쓴 사람에게 매각이 된다는 점, 당일 매수자가 나오지 않으면 가격을 낮춰 유찰이 된다는 점, 마지막으로 채권 회수를 위한 강제집행 방식이란 점이 같습니다.


하지만 근거법률이 경매는 민사집행법이지만 공매는 국세징수법에 근거를 둡니다. 집행기관 또한 경매는 법원이지만 공매는 캠코에서 진행이 되고요.


입찰도 경매는 직접 법원에서 현장 입찰을 해야 하나 공매는 온비드에서 온라인 입찰이 가능합니다.

초보자라면 공매가 유리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수단으로 경매를 이용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최근에는 경매보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공매에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권리관계 파악이 어려운 초보 투자자라면 권리관계가 비교적 깨끗하고 정리가 돼 있는 공매를 활용할 만 합니다.


물론 크던, 작던 목돈이 들어가는 투자이거나 향후 실거주를 위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만큼 잘 아는 분야, 지역을 중심으로 동원 가능한 현금 범위 안에서 철저한 계획을 세워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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