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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지혜씨네 고민은 적금할 돈이 없어요.

조회수 2020. 5. 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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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엄마. 아내. 직장의 ○○대리로 사는 건 정말 극한 직업만큼 힘든 일이라고 지혜 씨가 말했다.
일에 매진하고 싶다가도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줄어들다 보니 그 미안함에 아이가 사고 싶고 먹고 싶은 걸로 대신하다 보니 아이가 가끔은 버릇없어지는 것 같고, 그렇다고 아이에게 집중하자니 남편이 서운해하고… 어느 누구 하나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 주지 않는 것이 가끔 폭발해 아이에게 남편에게 짜증과 폭언이 나오다 보면 내가 왜 이렇게 변했나 생각했다고 했다.
잦은 싸움과 좁혀지지 않는 의견으로 회사를 그만둔 지혜 씨는 1년 정도의 우울증을 앓다 5년 전 알게 된 아파트 단지 내 친구가 생기면서 활기를 찾았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 내 말 한마디 붙일 사람 없이 아이들을 봐야 하는 것에 갑갑함을 느꼈던 그녀라 친구가 생긴 건 반갑고 행복했다.
그런 친구가 새로 생긴 아파트를 구매해서 이사를 간다는 소리에 지혜 씨는 그 친구가 샀다는 아파트를 보고 p를 주고 덩달아 구매했다.
신축 아파트는 지혜 씨의 만족도를 올려주었다. 비록 아파트가 서울 내 값비싼 것도 아니고, 유명한 브랜드의 건설사도 아니고, 나날이 집값이 오르는 곳도 아닌 외진 곳이지만, 줄곧 전세로 살다 내 집이 생겼고 새 아파트라는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런 그녀가 재무상담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여유자금이 없어서다.
월급이 들어옴과 동시에 딱딱 맞아떨어져 나가는 지출들… 남는 돈이 없을 수밖에 없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고민돼서다.

인적 사항
최민우(39살), 민지혜(39살), 최하훈(15살), 최하준(13살)

자산 및 부채
자산 : 아파트, 자동차(2010년)
부채 : 아파트 담보대출 1억 8천만 원

월 소득 : 최민우 365만 원(연상여 600만 원)+ 민지혜 65만 원(아르바이트 비용)
*아파트 친구들과는 친구네 집을 하루씩 돌아가면서 차 마십니다. 밖에서 안 마셔요
*아이들 정식 용돈은 없고 필요하다고 할 때 가끔 줍니다.
*남편은 회사에서 점심이 제공되며, 회사도 가까운 편입니다.
*여름 하계휴가는 근처 계곡 같은 곳 가서 하루 놀다 오는 게 전부입니다.
*남편이 외식하는 걸 좋아해서 외식비용 지출이 조금 많은 편이네요

재무목표
1. 비상금을 만들고 싶어요
2. 노후자금도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 준비하고 싶어요
*솔직히 대출도 갚아야 하고 할게 많지만 하고 싶은 모든 걸 할 수 없기에 가장 필요한 부분만
목표로 정해봤습니다.
*경기지역화폐 등으로 생활비를 이달과 다음 달에는 조금 줄일 수 있을 듯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혁노 입니다.
재난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을 하며 지역 내에 돈이 돌아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였기에 보통 우리가 잘 아는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의 대형 마트에서는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으며,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해당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일이 가맹점 찾기가 힘들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네이버 지역화폐 가맹점 검색 서비스를 통해서 지역 내 가맹점을 찾아서 사용하면 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결혼을 하고 나서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재무 이벤트가 있다.
아이를 가지게 되면 자녀에 대한 출산비용이다.(각종 검사비와 산후조리원 비용까지 포함된다.)
그 후 아이를 키우기 위한 양육비용과 아이 교육 비용이다. 여기에서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요즘 대학 자금 보다 오히려 아이의 사교육비 비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또한, 주택 구매에 관련된 주택 구입 비용 자금과 주택을 구입 후 대출을 했을 경우 대출 상환에 대한 비용이다.
여기에 각종 비상시에 대비한 비상자금과 은퇴 후 노후자금 등이 있는데, 결혼 적령기가 늦어진 현시대에 늦은 출산으로 인해서 자녀의 교육자금과 은퇴시기가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주택 담보대출까지 겹치게 되면 문제 아닌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기 때문에 재무적으로 닥쳐 올 미래 상황 등을 예측을 해서 하나씩 준비해 나가야 한다.

분명 부부에게도 보이지 않는 지출의 틈 등이 보인다.
주택 가격의 변동은 없지만 아내 지혜 씨의 현재 주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이사의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자 그렇다면 부부는 40대를 바라보는 현재 순 자산은 1억 원이다.
부부에게는 순자산의 증가가 필요하다.
이런 순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저축을 통해 금융자산을 적립하는 방법, 재테크, 투자 등을 통해서 자산을 불려나가는 것 못지않게 부채를 빨리 상환해서 순자산을 늘리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부부의 재무 1순위인 비상금 확보로 인해 노후된 차량을 교체한다든지 집안의 행사 비용으로 지출할 수도 있다.
향후 아이들이 크게 되면 사교육비도 현재의 생활비내에서 지출하기 벅찰 수도 있어, 부부의 재무 2순위인 노후자금 준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앞으로 다가올 재무 상황까지 구성해서 먼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자.

재무목표
*남편의 공적연금으로 노후 연금 부분을 다 해결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주택 가격 변동도 크게 없고, 추후 주택을 팔고 다른 주택으로 이주하더라도 노후를 책임져줄 정도의 목돈이 아니기에 개인연금을 40% 선에서 준비한다는 가정하에서 계산해보기로 했다.

목표별 월 저축 예상액

*"월급 받고 생활하기 빠듯하다."의 가장 좋은 케이스인 부부에게는 현재 3만 원씩 투자하는 펀드 외에는 금융자산이 없다.

목표 대비 월 324만 원의 저축 여력이 필요하다.
주택관련해서 대출 상환 및 이자금액이 75만 원씩 지출하는 부부에게 밥도 먹지 말라고 하는 말과 같다.
현재의 나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목록 등을 찾아서 저축부터 시작을 하고 일부분 비율에 맞게 투자를 하고 차후 소득에 대한 부분을 부부가 함께 고민해서 맞벌이에 대한 부분이나 계획의 수정 등을 생각해야 한다.
부부는 한 달에 3만 원을 펀드에 투자를 한다. 그 외 그 어떤 저축도 없다.
말 그대로 월급 들어오자마자 “순삭”한다.
부부는 몇 가지 지출 항목을 수정하고 나서는 월 73만 원의 저축액이 증가했다.
통신비 등 몇 가지 제약사항이 있는 항목으로 욕심만큼 줄이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7월에 부부는 생활해보고, 2차 지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에 재무목표를 다시 구체적으로 세우면서 “못한다”가 아닌 “꼭 달성하자”라는 마음을 새기면서 현재의 아르바이트에서 맞벌이까지 모든 부분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7월까지 신용·체크카드 등 결제 수단에 구애받지 않고 결제한 금액은 소득공제율을 80% 적용한다.
또 개인사업자나 법인이 소상공인으로부터 올 하반기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구입하면서 구매대금을 3개월 앞당겨 4~7월에 미리 결제를 하면 결제 금액의 1%를 세액공제해 준다.

모든 국민들과 정부가 온 힘을 모아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려고 한다.
지역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하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트리기에는 이르다.
IMF 때에도 일찍 샴페인을 터트려서 호되게 당했다.
산과 관광지에 심지어 대중교통까지 마스크도 안 끼고 사회적 거리도 안 지키며 심하게 떠들어대는 사람들도 많다. 무증상의 사람들까지 지금 알아낼 수는 없다.
백신이 나올 때까진 교회나 절·성당 등 종교시설, 학원, 대중교통, 유흥업소,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은 누가 참견을 하지 않더라도 의무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하자.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료되고, 녹지공간이 많아져 공기가 좋아지고, 공포의 저출산율이 많이 해소되어서 길거리 곳곳에 많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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