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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가 걱정되는 혜령씨

조회수 2019. 8. 2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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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결혼 2년 차인 혜령 씨는 현재 육아휴직 중으로, 다음 주에 복직 예정이다.
2년 정도 연애하다 결혼하게 된 그녀는 결혼 준비 때 두 사람의 힘으로 전셋집을 마련하기 위해 꽤나 발품을 팔았다고 했다. 직장을 중심으로 출퇴근 1시간 거리인 지역까지 샅샅이 찾다 도저히 두 사람이 모아둔 돈으로 구할 수 없어 반전세로 신혼집을 구했다고 했다.

대출을 받으려 했지만, 시댁과 친정에서 조금씩 보태줘 보증금 9천5백만 원. 월세 15만 원 집을 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런 그녀의 고민은 첫 육아인 만큼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게 녹록지 않다 보니 하루가 멀다 하고 친정 부모님을 찾아가 하루를 보내기 일쑤다. 올 연말 전세 만기인 그녀는 이참에 부모님댁 근처로 이사 가고 싶지만, 젤 작은 평수의 아파트 전세가 3억이 넘다 보니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다.

복직 후 아이는 친정 부모님이 봐주실 예정이지만, 매일 아침 아이를 데려다주고 데리고 올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보니 일요일 저녁에 부모님께 맡기고 금요일 저녁 퇴근 때 데리고 오려 생각 중이다.

그녀의 재무목표 1순위는 부모님댁 근처로 이사하는 것으로, 부모님 댁 근처 전세가격이 3억 2천만 원 정도니 현재 2억 2천5백만 원이 부족한 상태다. 2순위는 자녀 교육비 마련으로 대학 졸업할 때까지의 충분한 교육비를 마련하고 싶다.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오를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 주택을 빚내서 구입을 해야 하는 게 맞는지 궁금하다.


인적 사항
김병윤(33살), 이혜령(32살), 김태훈(1살)

월 지출 현황
245만 원 (연상녀 300만 원) + 30만 원 + 250만 원 (연상녀 400만 원) / 다음 달부터 지급 예정
재무목표
1순위. 주택 전세 이사 또는 주택 마련
2순위. 시드머니, 노후자금 확보 등으로 인한 여유로운 생활


보험 가입사항
아빠 CI 보험 17만 원, 운전자 · 실손 · 건강 통합 16만 원
엄마 실손 · 건강 통합 9.2만 원
아이 건강보험 15.8만 원
안녕하세요!! 서혁노입니다.
사회 초년생, 신혼! 모든 게 처음 일 때 그만큼 궁금한 것도 많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잘 세워서 기회를 삼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발표한 정부가 민간택지로까지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키로 했다.
지역으로는 서울 전역과 세종, 경기 과천, 성남 분당, 하남시와 대구 수성구 등 전국 투기과열지구 31곳의 민간택지가 해당된다.


분양가상한제는 말 그대로 아파트를 분양할 때 분양가를 일정 금액 이상 받지 못하게 하는 거다.
서울 등 소히 돈 된다는 몇몇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라 정부에서 아파트 분양가를 일정 부분 이상 못 올리게 하면 부동산 가격이 잡힐 거라고 판단해서 만들어졌다. (여기에 보너스로 전매 제한 기간도 늘렸다.)
그렇다면, 분양가상한제를 통해 부동산 가격이 잡힐까?
잡힌다 만다를 말하기 전에 아파트 건설사 입장에서는 아파트를 지어 분양해서 수익을 내려고 하는데, 분양가를 일정가 이상 못 받게 된다면 당연히 분양을 미루지 않을까?
어쩔 수 없이 분양을 해야 한다면 전에 판교처럼 선임대 후분양의 방법을 취할 것이다.
자 그렇다면 공급량은 분명히 줄어들 거다. 문제는 수요인데...
수요가 현재와 같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공급이 줄어들기에 분양시장에 있어서 치열해질 것이다.
말 그대로 아파트 청약에 당첨할 수 있는 청약점수가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안 그래도 현재 현재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모두 청약가점제로 당첨자를 정하는데, 제도 시행 후 무주택 중·장년층의 경쟁은 굉장히 치열하다.

현재 인기 있는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청약 가점이 50점대를 넘어가는데,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으며, 강남권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고점수가 되어야 되지 싶다.
또한, 현재까지 아파트 시장을 하면 돈 되는 아파트들. 즉 대장 아파트들이 시세 · 분양가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건설사에서는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는 동안에는 소위 말하는 돈 되는 아파트의 시행이나 분양가를 미루었다가 경기 침체 기간이 길어져서(건설경기의 하락으로) 경기부양책으로 제도가 개선될 때 물량을 공급할 것이고, 그로 인해 주택 가격이 급등할 수도 있다.

분양가 상한제는 단기적으로 일시적인 주택 가격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 축소로 인한 문제점이 나올 수 있을 거다.
단기적으로 주택 공급이 줄고, 청약점수도 높기에 사람들은 저렴한 분양가로 ‘로또 분양’ 이 될 수 있는 곳을 찾기에 주택 구입을 미루고 전세에 머무는 주택 수요자들이 발생해서 전세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
부부의 가구당 소득은 정부의 주거정책인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두 가지다 다 가능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를 가장 저렴하게 살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분양이다.
이런 아파트 분양은 청약통장을 활용해서 아파트에 청약신청을 하게 되는데 특별공급, 청약 1순위, 청약 2순위의 순서대로 아파트 청약 당첨을 하는데, 아무래도 조건이 어느 정도 제한되어 있는 특별공급이 좀 더 수월하게 아파트 청약 당첨을 할 수 있다.

먼저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란?
아파트 분양 시에 면적이 60㎡ 이하, 공공 주택 중에 85㎡ 이하 인 경우에 신혼부부에게 특별히 '일반공급'이 아닌 특별 공급 신청자끼리만 경쟁해서 청약 당첨을 정한다.

조건으로는 혼인 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여야 하며, 당연히 무주택이어야 한다.
청약 통장의 가입 기간이 6개월이 지나야 하며(6개월 이상 납입) 일정 금액 이상의 예치금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일정 금액 이하의 소득기준과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근로소득자는 급여명세서 총 급여 항목, 자영업자는 소득 금액 증명원)
신혼희망타운
신혼희망타운은 말 그대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결혼을 한지 7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육아와 보육에 특화 되게 건설해서 전량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한다.
2022년까지 15만 호를 공급하기로 하고, 주변 시세보다도 저렴하게 공급해주고 대출 이자도 시중 다른 주택 대출보다 더 저렴하게 분양을 한다.

분양자격으로는 공고일 현재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무주택세대 구성원이거나, 혼인을 계획 중이며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증명이 가능한 예비 부부, 6세 이하의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부 또는 모의 한 부모 가정으로서 공고일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6개월 경과, 납입인정 횟수 6회 이상이어야 하며 외벌이 기준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3인 기준 648만 원) 이하 여야 하며, 배우자 소득활동 시 130%(3인 기준 702만 원)이 하이며 총자산 2억 94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신혼희망타운의 가장 큰 장점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여 초기 공급(분양) 가격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거다.
위례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주변 시세보다 3억 원 정도 저렴한 3.7억~4.5억 원에 분양했다. 또한 공급형의 기준으로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해주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현재 외벌이 기준으로 부부는 25만 원의 저축을 한다. 부부의 현금흐름을 보면 충분히 줄여나갈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당장 다음 달부터 아이의 양육을 돌봐주는 부모님의 용돈 부분도 정리를 해야 한다.
다행히 아내의 복직으로 인해서 소득이 배 가까이 늘어난다.
소득이 늘어났다고 세어 나가는 지출을 놔둘 수는 없다.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게 점검해야 되는 게 집 앞 마트와 세탁소를 갈 때에도 차를 타고 가서 낭비되는 교통비와 새 핸드폰 교체로 인해 늘어난 통신료의 조정과 비싼 태아보험을 포함한 가족의 보험료이다.(차후 3달 후 용돈 부분은 다시 이야기하기로 함)

하나씩 점검을 해보자.
우선 부부의 교통비인데, 거의 남편의 유류비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창문을 닫고 운행을 하고, 아침에 주유를 하는 조금의 유류비 꿀팁이 아닌, 모든 이동 수단을 차량으로 하고 답답하면 밤에 차량을 운행하고 드라이브를 하는(올여름 유독 심했다 함) 부부의 생활습관부터 바뀌어야 한다.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는 이동거리를 고려해서 교통비를 정하고, 유류지원 혜택을 활용한 체크카드를 활용하기로 했다.

두 번째는 새 휴대폰 교체로 인한 불어난 통신료는 갱신형 보험의 해지로 인한 해약환급금을 통해서 휴대폰 할부금을 완납하고 저렴한 통신요금으로 전환했다.

세 번째 가족의 보장성보험인데, 갱신형 보험의 보험료는 ‘손해율’을 근거로 보험료가 계속 갱신된다.
그러므로 손해율이 높아지는 시점(4~50대)에서 보험료는 천정부지로 뛰기 시작하는데, 갱신보험이기에 내가 보장받는 전 구간에 보험료를 내야 하고 보험료는 계속 오른다는 거다.
내가 소득이 없는 노후생활 기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내야 한다는 것과 보험료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게 큰 단점이다.

출생 전의 리스크까지 보장해주는 태아 특약이 포함된 보험인 태아 보험을 통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주요 보장내용에는 태아의 선천적 이상,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 주산기 질환 등이다.
내 아기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꽤 인기 있는 상품이다.
수요가 당연히 많아지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출산과 맞물려서 많은 선물들을 제공한다. 그로 인해서 태아보험의 필수 특약으로 구성하면 그렇게 높은 보험료를 형성하지 않은데, 꽤 어마어마한 비용으로 가입해있다.
출산 후 일정 기간은 여러 검사들이 있으니 바로 해지하는 것보다는 불필요한 특약 등을 삭제해서 보험료를 대폭 낮추고, 향후 어린이보험으로 교체하면 된다.
보험료의 조정으로 부부는 29만 원의 여유분이 생겼다.
또한, 통신비를 줄인 15만 원과 유류비 지정으로 인한 여유분 20만 원, 총 64만 원의 저축 여력과 아내의 소득 250만 원 중 한동안 아이를 키워주실 부모님의 용돈 80만 원을 뺀 170만 원을 합쳐서 총 234만 원의 저축 여유분이 늘어났다.

모 통신사에서 은행과 연동으로 해서 4% 이상의 금리 혜택을 주는 적금 (핀크앱 설치후 통장개설시 4%의 금리를 주고, 추가 1%의 우대금리를 주지만 핸드폰 요금제가 5만원이상이어야 한다. )비대면 개설로 인한 5% 우대금리 적용 180일 만기 발행어음과 모 증권사의 환매조건부채권을 적금 형태의 방식으로 발행하는 상품을 가입 새 상품 도합 우대금리를 적용받아서 4.7%의 비교적 높은 금리의 안정형 상품을 가입, 향후 주택자금에 보태려고 한다.

또한, 불입액의 일부분을 환헤지에 대한 펀드, 배당주 펀드, 달러 펀드 등을 통해서 자산이 유기적으로 수익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도록 분산투자를 했다.
그리고, 자녀가 취학하기 전에 미리미리 연금을 조금씩 준비하기 위해 개인연금을 준비했으며, 아직은 젊기에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토스 제휴 적금을 활용해서 일정 부분은 자유롭게 돈을 저축하고 추가 지출을 대비하기로 했다.


녹지공간이 많아져서 공기가 많이 좋아지고 공포의 저출산율이 많이 해소되어서 길거리 곳곳에 많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꼭 할 수 있다”
“이 땅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을 부러워하며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 한국경제교육원(주) 홈페이지 www.koreaifa.net



나와 같은 재무 고민때문에 재무상담받은 이들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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