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비글, 3대 악마견에서 리더를 맡고 있죠
'비글미'부터 '비글남매', '비글돌'까지...
에너지 넘치고 활발한 모습이
꼭 3대 악마견으로 유명한
'비글' 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말들입니다.
비글 BEAGLE
한국애견연맹에 따르면
비글의 역사는 기원전부터 시작되어
굉장히 오래됐다고 합니다.
그리스에서 토끼사냥을 하던
개의 후손이라는 사실!
중형견으로 분류되지만,
비교적 작은 체형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소형견보다는 훨씬 크죠...)
튼실한 근육질의 몸으로,
날렵한 움직임을 갖고 있어
사냥개의 후손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크게 늘어진 귀와 동그란 눈은
비글의 귀여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하지만 숱이 많고 짧은 털은
매우 심한 털빠짐을 보여줍니다.
(단모종의 털들은 옷에도 잘 박히기 때문에
청소가 쉽지 않죠...ㅠㅠ)
굉장히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넘치는 활력으로 사고를 많이 치기도 하지만
사람을 잘 따르고 후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마약탐지견이나 밀수품 탐지견으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온순하고,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도 뛰어나서
실험견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자신을 아프게 했어도
사람에게 꼬리를 흔든다고 합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온순한 비글!
그런데 왜 악마견이라고 불릴까요??
너~무나도 넘치는 에너지 때문입니다.
몸에 에너지는 넘쳐나는데,
이를 해소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고 욕구불만으로 이어져
사고를 치게 되는것이죠...
따라서 전문가들은
많은 활동량과 큰 성량을 가진 비글을
집에서 키우고 싶다면
'적어도' 아침저녁 30분 정도의
운동을 시켜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비글은 큰 귀가 아래로 쳐져있어
귓속이 덮여 있기 때문에
귓속 관리에 신경써줘야 합니다.
또, 식탐이 많은 편으로
자칫 비만이 되기 쉽기 때문에
체중관리에도 신경써줘야 합니다.
한국애견신문
이소미 기자
newsd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