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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입양갔던 유기견이 구조됐던 무덤가에 다시 버려졌다..

조회수 2021. 4. 27.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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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림동 코아루 무덤가에서 개인 봉사자들에 의해 추운 겨울에 태어난 강아지 재롱이가 남매들과 함께 구조됐습니다.


구조 후 태어난 지 한달쯤 되어서 재롱이는 한 가족에게 입양을 갔습니다.


하지만 입양간 지 2달 뒤, 재롱이는 다시 무덤가에 유기돼 있었습니다.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OASotchNOC/?utm_source=ig_web_copy_link
무덤가에 다시 유기된 재롱이

재롱이를 입양한 가족은 먼저 구조자들에게 파양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조자들은 그날 새로운 입양처찾아 보겠다고 답하고, 찾기 시작했습니다.


입양처를 찾는 동안 입양자는 구조자에게 말을 하지 않고다른 가족에게 재롱이를 보냈고, 새로 입양간 집에서 원래 키우던 강아지의 밥을 먹었다는 이유로 재롱이를 무덤가에 다시 유기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OASotchNOC/?utm_source=ig_web_copy_link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OASotchNOC/?utm_source=ig_web_copy_link

구조자들이 무덤가에서 재롱이를 다시 발견하고 깜짝 놀라 입양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손을 덜덜 떨며 전화를 건 구조자와 달리 전화를 받은 입양자는 침착하게 "어머 그렇게 됐네요~"라며 남의 일처럼 얘기했다고 합니다.


재롱이는 구조한 봉사자분의 집에 가서 쇼파 밑에 숨어서 나오지 않고, 안으려 하면 꼬리를 말고 비명을 질렀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OASotchNOC/?utm_source=ig_web_copy_link
재롱이는
태어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지금, 벌써
버려짐을 세 번
이나 겪은 것입니다.
재롱이의 구조자는 '보란 듯이 아이를 유기한 전 입양자분께는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려 한다
'고 합니다.
강아지가
인형
인가요..
예쁘면 가져왔다
질리면 버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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