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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주택가의 한 주택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동물구조 단체 '동물구조 119'는 주둥이가 묶인 강아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2마리의 강아지가 있었는데 강아지의 주둥이에는 테이프가 칭칭 감겨있었습니다.

강아지를 테이프로 감아 놓은 이유를 묻자 주인은 "근처에 암 환자가 있는데 시끄럽다는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라고 답했습니다.

민원이 많아 다른 곳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그러면 잡아먹힐 것 같아서 보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테이프로 강아지를 짖지 못하게 감아놓은 것은 동물 학대 행위이기 때문에 동물 단체는 강아지를 양도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