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소의 배 안에 71kg이나 들어있던 이물질의 정체는..?!
조회수 2021. 3. 18. 08:00 수정
인도에서 수의사들이 교통사고를 당한 임신한 소의 배 안에서 71kg의 이물질을 발견했습니다.
4시간에 걸친 수술 중 발견된 이물질은 플라스틱, 못, 대리석 및 기타 쓰레기들이었습니다.
소와 뱃속의 아기를 모두 살리려 수술을 했지만 둘 다 안타깝게도 살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임신한 소
이렇게 비쩍 마른 소의 뱃속에서 발견된 71kg의 쓰레기들
소를 구조한 인도 동물단체는 새끼를 살리려 조산을 시도했지만 뱃속에 71kg의 쓰레기가 차 있어 새끼가 어미의 배 속에서 자랄 공간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소를 신성한 존재로 여기지만 소들을 돌보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소들은 방치돼 도시 곳곳에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2014년 더 엄격해진 '소 보호 정책'으로 많은 소들이 거래를 할 수 없어 거리로 풀려났다고 합니다.
또한 '힌두 자경단'이라는 사람들은 소고기를 운반하거나 그렇게 했다고 의심되는 사람들을 폭행하고 살해했다고 합니다.
농부들은 소를 팔 수도, 키울 돈도 없어 소를 풀어줘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쓰레기를 먹고 살아가는 소들
한 도시에서
매년 약 10000마리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