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던진 벽돌에 깨진 백조알, 충격으로 어미백조도 숨을 거둬..
조회수 2020. 6. 24. 07:30 수정
아이들의 호기심에 알을 잃은 백조가 그 충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의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의하면 지난 5월 20일 맨체스터 운하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운하 근처의 백조 둥지를 벽돌이나 바위로 훼손하는 십대 소년들을 발견하였다.
둥지 주변에 발견된 벽돌
6개의 알중에 3개는 깨졌고 3개만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불안감을 느낀 백조 수컷은 잠시 둥지에 머물렀다가 아예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머지 2개의 알도 지키지 못한채 백조 암컷은 마지막 남은 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21일..
그 현장을 조사했던 동물보호단체 RSPCA는 알을 잃은 슬픔과 함께 수컷마저 떠나 상실감으로 힘들어했던 어미 백조가 둥지 옆에서 숨을 거둔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조사했던 동물보호단체 RSPCA는 알을 잃은 슬픔과 함께 수컷마저 떠나 상실감으로 힘들어했던 어미 백조가 둥지 옆에서 숨을 거둔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에 호기심으로 목숨을 잃은 백조의 안타까운 소식에 인근 주민들은 큰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1981년부터 백조, 둥지및 알은 야생동물 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으며 알을 훼손한 소년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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