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나에게 맡겨라! 나는 바람이다!!
1. 나 '바람'이는 길 잃은 중학생을 구했어.
이날 오전 10시경 중학생 김 군은 어머니에게 산악자전거를 타러 금정산에 간다고 연락 후 약 2시간 뒤인 12시경 어머니에게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고 전화를 했다. 20분 뒤 김 군은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길을 잃은 것 같다’고 다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이에 김 군의 어머니는 아들을 찾아 달라고 119에 신고했다.
김 군은 가나안 수양관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군의 부모를 만나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김 군의 어머니는 “인명구조견 덕분에 우리 아이를 찾을 수 있었다”며 “인명구조견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소방본부 김용덕 핸들러는 “산악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할때는 최소 2명 이상이 함께 행동해야 하고 등산로와 이정표, 119산악 위치표지판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2. 자살 시도한 50대 남성을 극적으로 구한 적도 있어.
이 씨는 2017년 8월 8일 오후 5시쯤 아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귀가하지 않아 이 씨의 부인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정관에 있는 백운공원의 모친 묘지를 마지막으로 방문하였을 것"이라는 이 씨 부인의 이야기를 듣고 주변 CCTV를 분석하던 중 간선도로변에서 이 씨의 모습을 포착해 119 종합상황실에 합동 수색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본부는 119 인명구조견 '바람'과 함께 백운공원 일대를 수색하던 중 구조견을 투입한 지 30분 만에 '바람'의 짖는 소리를 듣고 이 씨를 발견했다. 당시 이 씨는 소주와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었고 옷이 찢어진 채 온몸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 씨는 "내가 죽으려고 하는데 죽지도 못하고 구조대원들에게 피해만 주고 있다"며 미안함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나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체력이 많이 소모된 이 씨를 정관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3. 길 잃은 80대 노인을 극적으로 구조하기도 했어.
2018년 5월 8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북구 만덕동에 사는 A(80)씨가 집을 나간 뒤 오후 늦게까지 연락이 두절돼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1시간가량 수색한 끝에 인명구조견 바람과 핸들러가 부산 북구 만덕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쓰러져 있는 8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구조가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아무도 없는 야산에서 자칫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4. 야산에서 자살을 기도한 50대 여성 발견해서 구조에 성공하기도 했어.
2018년 7월 2일 진구 개금동 엄광산 인근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손목을 자해하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50대 여성을 발견해 생명을 구했다.
5. 5시간 동안 야산에서 비를 맞고 길을 헤맨 노인을 구하기도 했어.
5시간 만에 폭우 속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한 건 부산소방본부 소속 인명구조견 '바람'이었다.
자칫 구조가 늦어졌다면 생명이 위험할 뻔한 상황이었다.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이란???
의견문화제는 올해 34회로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오수 의견공원에서 반려동물들을 자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로 준비하였고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시상식은 5월 4일 의견문화제 기념식에서 시상하였다.
'바람'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