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1일 0시 20분경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한 수산물 가게에서 있었던 일이다.
출처: mbn
주인 송정석 씨는 한 시간 전 가게 문을 닫고,
가게 2층 가정집에 2명, 3층에는 송정석 씨 가족 5명이 자고 있었다.
갑자기 1층 가게 건물 뒷문 근처에 묶여있던 백구 가을이가 컹컹 짖었다. 18개월째 키우는 가을이가 평상시와 다르게 크게 짖는 것이 이상해 잠에서 깼다.
송 씨가 1층 수산물 가게에 내려가 보니 실내는 시커먼 연기로 자욱했다. 정신을 차려 살펴보니 수족관 배전반에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송 씨는 가게 뒷문 주변 에어컨 밑에 있던 소화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시커먼 연기에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아 실패했다. 그는 5m 정도를 뛰어가 가게 앞 철제 셔터를 활짝 열었다. 가게 기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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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우시장은 상가 500여 개가 밀집된 재래시장으로 화재에 취약하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해 말바우시장 가게 기둥과 전봇대에 화재 발생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 456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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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셔터 문을 열자 시커먼 연기가 빠져나갔고 가게 기둥에 설치된 소화기가 눈에 띄었다. 그는 소화기로 수족관 배전반 불길을 잡았다. 소방차 8대와 대원 32명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자체적으로 진화가 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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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게 주인에게는 신속한 초동 대처에 상패를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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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가을이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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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과 부상으로 사료를 지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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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덕분에 화재를 피할 수 있었다.
가을아 고마워.
그리고 대상 축하해!
'보이는 소화기'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해 주신 광주 북부소방서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이란???
출처: 펫이슈
주인을 구하고 죽은 오수개 이야기와 의로운 개의 성지로 잘 알려진 전북 임실군 오수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의견문화제를 앞두고 의견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이강년)와 한국 애견신문(대표 박태근) 간에 업무 협약을 맺고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하기로 했다.
의견문화제는 올해 34회로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오수 의견공원에서 반려동물들을 자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로 준비하였고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시상식은 5월 4일 의견문화제 기념식에서 시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