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훈] 신광훈이 밝히는 김병수 감독과의 엇갈림, 그리고 만남 #인연

조회수 2019. 1. 19. 18: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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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훈이? 광훈이는 제가 안 가르쳐봐서..."


강원FC의 김병수 감독에게 이번에 FC서울에서 강원FC로 이적한 신광훈에 관해 묻자 고개를 갸우뚱했다.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오범석을 당시 본인이 가르친 건 사실이지만, 신광훈이 포철고에 '들어올 때' 김병수 감독은 '나갔다'는 것이었다. 많은 이들이 신광훈의 이적을 놓고 '은사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하던 말은 틀렸던 걸까?


사실 확인을 위해 신광훈 본인에게 물었더니 생각보다 더 '힘들게 만난' 인연이었다. "당시 제가 (포철)중학교를 다닐 때 (포철)고에 계셨죠. 그래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제가 고등학교에 올라갈 때에 맞춰 고려대로 가셨어요. 그래서 또 고려대로 갔는데 또 포항으로 가시고...제가 포항에 입단하니 또 2군에서 1군 코치로 가시더라고요. 계속 엇갈리다 이제야 만났네요"라며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적을 온 상황에서의 부담감 등으로 인해 매 경기 부상을 참고 뛰었다. FC서울 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라며 허심탄회하게 지난 시즌을 되돌아본 신광훈은 이제 '드디어 만나게 된' 김병수 감독과 강원FC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병수 감독 역시 "이렇게 만나게 돼서 또 즐겁고,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며 새 제자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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