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없었죠ㅋ" 비비탄 총 들고 놀이터 누볐던 90년대!
놀이터에서
비비탄 총 갖고 놀았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다른 장난감들과는
차원이 다른 스릴과 쾌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작고 빠른 총알로
친구를 다치게도 했던
그 시절 비비탄 총 이야기
크랩이 준비했습니다😎
"맞히고요, 다쳐도 그냥 재미있어요"
"좀 위험한데요, 재미있으니까 그냥 해요"
대체 뭘 갖고 놀길래,
위험한 걸 알면서도
이렇게 푹 빠진 걸까요🤔
바로
1980년대 일본에서 들어온
'비비탄 총(에어소프트 건)'입니다
'이게 가짜라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제 총기를 빼닮은 외관과
다른 장난감들과는
차원이 다른 스릴과 쾌감
심지어 만 8세 이상의
어린 나이에도 사용할 수 있어
초등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비비탄 총'
동네 놀이터에 가면
매트리스로 방어벽을 세워 놓고
'서바이벌' 총싸움을 즐기는 아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죠
하지만,
작고 빠르고 단단한 BB탄에 맞아
다치는 아이도 많았습니다
"놀이터 초가집에서
친구가 총으로 이를 부러뜨렸어요"
- 다친 초등학생
특히,
총알이 눈에 맞으면
실명의 위험도 컸는데요
"조금만 더 내려서 동공을 맞았다면
실명될 뻔 했다고...
그 소리에 너무 놀랐어요"
- 학부모
계속되는 사고에
비비탄 총이 아이들의
'파괴 본능'을 자극한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공격성도 조장시킬 뿐 아니라,
이것이 크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
인명 경시 풍조까지 연장이 되는 겁니다"
- 아동학과 교수
어린이용·청소년용·성인용 등
사용 연령대에 따라 제한을 두고
별도 안전 검사를 하고
탄속을 제한하는 등
안전 기준을 강화했지만
상인들의 모르쇠로 인해
단속은 거의 불가능했죠
심지어 업계에서도
부모의 부주의만 탓할 정도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유행은 자연스럽게 바뀌었고
PC방과 코인노래방 등
실내 놀이 문화가 확산하면서,
비비탄 총도 점점
그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위험한지도 모르고 갖고 놀았던
그 시절 비비탄 총
재밌게 노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이라는 사실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