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90년대 OT 술 문화?!🍺
조회수 2021. 3. 29. 13:38 수정
토할 때까지 술 마시는 게 당연시됐던 그 시절😡
'사발식'
대학교 신입생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아찔한 술 문화입니다
'술을 통해 선후배가 친해진다'
라는 취지였지만,
일방적인 강요로
목숨까지 잃게 만든
'악습'이기도 했죠
토할 때까지 마시는 게
당연시됐던 90년대 OT 풍경
크랩이 준비했습니다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때
선배가 주는 술을
사발로 받아 마셔야 했던
무시무시한 '사발식' 문화
사발에 가득한 술을
감당하지 못하고
코피를 쏟아내거나
마시자마자
술을 토해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많이 먹으면
필름 끊어질 때까지 먹죠
소주 5~6병 정도
그 자리에서 뚝딱"
- 대학생
이런 혹독한 술 문화로 인해
신입생들은
인사불성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심지어 선후배가
'술로 하나 된다'는
이야기까지 등장했었죠
상자째 술을 가득 가져다 놓은 채
부어라 마셔라 하는 OT 분위기에
대부분의 학생이 고통스러워했고
이런 사생결단식 술 문화가
대학 생활의 출발을 괴롭게 만들고 있다고
토로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너무 많이 술을 마신 신입생이
투숙해있던 여관에서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기까지...
계속되는 신입생 환영회 사고에
학생들은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전보다
술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덜해지고
신입생들에게 사발식을 행한
학생회장이 과실치사죄를 적용받는 등
법적 처벌이 이뤄지기도 했지만
신입생 OT 음주 문화는
2000년대 들어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선후배가 술을 통해
친해지려는 취지였다는
OT 음주 문화
그러나
일방적인 강요로
사람 목숨까지 잃게 만든
'분명한 악습'입니다
음주 없이도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OT 문화가
자리 잡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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