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 1,500만 마리가 당장 죽게 생긴 이유

조회수 2020. 11. 9. 20: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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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린 밍크 때문에 난리 난 덴마크 상황

덴마크에서

밍크 1,500만 마리가

매몰 처분될 예정입니다.

밍크 농장을 덮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인데요.


밍크 모피 수출국으로 유명한 덴마크가

이번을 계기로

모피 산업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207개의 밍크 농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밍크와 사람에게선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동물,

밍크.

이번 7월, 네덜란드에서

110만여 마리의 밍크가 도살됐고


같은 달 스페인에서도

9만 마리가 도살됐습니다.


10월, 미국 유타주와 위스콘신주에서는

코로나에 걸린 밍크 1만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죠.


밍크에 의해 감염된 사람도

12명이나 확인됐고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도

무척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덴마크 방역 당국은

밍크를 공중보건위협대상으로 선포하고


1,500만 마리의 밍크를

매몰 처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덴마크는

세계 최대의 밍크 모피 생산국입니다.


연간 1,900만 개의

밍크 모피를 생산하죠.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40%를 차지합니다.


"(덴마크는)동물 복지를 주장하는 반면

동물의 표피와 털을 잔인하게 벗겨내는

모피 산업이 발달해 있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덴마크 농업 현황과 시사점(안수정)


그래서 이번을 계기로

잔인한 모피 산업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동물엔 비극이지만, 

모피 농장주들에겐

인간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계 수단으로 바꿀 기회이기도 하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한 벌에

30마리가 필요하다는 밍크코트.

꼭 입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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