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하고 자는 게 편하다면 '이것' 의심해보세요

조회수 2021. 1. 11. 15: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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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하는 수면 자세가 안 좋은 이유


잘 때 만세 하고 자는 사람들 있나요? 


이렇게 자는 게 편하다면, 

지금부터 주목하세요. 



몸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대요!




누가 이런 자세로 자나 했는데,


 만세 하고 자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언뜻 봐서는 벌 서는 것처럼 불편해 보여도

만세 하고 자는 사람들은

이 자세가 잠이 올 만큼 편합니다.




 기지개 켜는 것처럼 시원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 자세가 편하면 

몸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트윗이 나타났습니다




과연 이 내용 사실인지

저희 크랩 팀이 전문의에게 물어봤습니다.



"(성인의 경우) 만세를 하고 자는 자세가 

편하다면 근골격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현석 / 정형외과 전문의



사실, 만세 자세는 

불편해야 정상입니다. 




팔을 올리면 어깨가 들리면서 

목과 어깨 사이 근육이 짧아지죠. 



허리는 움푹 들어가서 

앞쪽으로 과하게 꺾이게 되고요.



불편한 자세가 잠이 올 만큼 편하다니, 

몇 가지 질환 역시 의심해 볼 수 있겠죠?




먼저, 

등이 뒤쪽으로 굽은 ‘흉추 과후만’




만세를 하면 

일시적으로 등이 펴지니까 

시원하게 느끼는 거예요.



또, 양쪽 어깨가 뭉쳐서 아픈 사람들도 

만세를 하면 근육의 긴장이 일시적으로 풀려서 

편하게 느낀다고 해요.



이 밖에도, 목과 가슴의 근육이 짧아져서 

신경이 눌리는 ‘흉곽출구증후군’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쇄골 아래쪽으로 

큰 혈관이나 신경이 지나가는데 

이런 부분이 눌릴 수 있어서 

팔이 저리거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 정현석 / 정형외과 전문의




또, 만세 자세로 누워 자면 

기도가 좁아져서 코골이가 심해지고

역류성 식도염 같은 위장질환도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별 생각 없이 편해서 만세 하고 잤던 사람들,

오늘부터 수면 자세 바꿔보세요!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눕지 말고

새우처럼 몸을 마는 자세도 안 좋아요.



팔을 내려 몸통 옆에 자연스럽게 내리고,

손바닥이 천장을 보게 하는 정자세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수면 습관 바꾸고, 스트레칭도 자주 해서 

2021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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