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입은 옷이 지구를 망칠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 옷을 장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이 다양한
'SPA 브랜드'를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SPA 브랜드에 대해
이 친구가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한 번 들어보실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사람들이 저희를 살 때
생각했으면 하는 게 있어요.
바로
패스트패션이 유행하면서
버려지는 옷들이
많아졌다는 거예요.
지난 20년 동안
이렇게 되면
1년에 한 사람이 버리는 옷이
무려 17.5kg나 될 거예요.
특히 패스트패션 브랜드는
낮은 가격으로
빠르게 옷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같은 섬유가
자주 쓰이는데요
단점이 있어요.
세탁할 때는 물론이고
그냥 옷을 입고만 있어도
미세 플라스틱들이
뿜뿜 빠져나온대요!
티셔츠 한 벌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 섬유는
무려 12억 개!
이 섬유가 분해되려면
200년이 걸린다고 해요.
또 옷을 만들고 버릴 때
이산화탄소가 엄청 나오고
엄청난 양의 물도
필요하대요.
물을 많이 쓴다는 건
그만큼 폐수도
많이 나온다는 뜻이에요 ㅠㅠ
하지만 그렇다고 옷을
안 입고 살 수는 없으니...
적어도 책임감을 가지고
우릴 샀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다행히 요즘은
많은 브랜드들이
친환경 브랜드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옷과 가방을 만들거나
쌓여있는 재고를 이용해
새로운 옷을 만들고
헌 옷에서 실을 뽑아내
새 옷으로 만들어주는 기계를 둔
매장도 있어요.
이런 방식은
"완벽한 재활용"이다 보니
물이나 화학약품이
별로 필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재활용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지금 입고 있는 옷을
더 오래, 잘 입어주는 게 아닐까요?
옷을 사는 사람도
파는 기업도
조금씩만 노력한다면
지구에게 조금은
힘이 될 것 같은데
❤ 여러분도 동참해주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