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데 정확성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후기

조회수 2021. 5. 4. 15: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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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크랩이 해봤습니다.


약국과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오는 7일부터는

세븐일레븐과 GS25 등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진다는데요,


키트의 구성과

검사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키트 사용과 관련해

꼭 알아야 할 내용들

크랩이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구성품을 함께 살펴볼까요?


<키트 구성품>

'설명서, 추출액 튜브, 테스트기, 면봉, 폐기비닐'




키트의 가격은 9000원~15000원으로

판매 회사별 약간의 차이가 있었는데요,


크랩이 구매한 제품처럼 단품이 아니라

두 개의 키트가 한 세트로 구성된 제품도 있으니

잘 확인해보고 구매해야겠죠?



☆여기서 잠깐☆

구성품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있죠?

코에 넣는 면봉!


선별 진료소 검사 후기들을 살펴보면

콧속에 넣는 면봉이 그렇게 아프다던데...😥

대체 얼마나 깊게 넣어야 하는 걸까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위 사진에 표시된 선만큼

(헤드부분이 코 중간까지 오도록)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면 된답니다!


***

단,

면봉에 검체가 충분히 묻어 나도록

검사 1시간 전부터

코를 풀거나 코를 세척하는 것은

삼가도록 합니다



"엥?

더 깊숙이 넣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선별진료소는 정확성을 위해

몸 깊은 곳의 유전자를 채취하지만


일반인을 위한 자가검사키트는

코로나 항원이 있는지만을

빠르게 찾는 것이기 때문에

면봉을 깊숙이 넣지 않아도 검사가 가능하대요!



이제 마음의 준비까지 완료됐으니,
크랩이 직접 한 번 해보겠습니다!


1. 추출액 튜브를 흔들고

뚜껑을 벗깁니다



2. 면봉을 코에 넣어

검체를 채취합니다



3. 면봉을 추출액 튜브에 넣고 10번 찍어준 뒤,

면봉을 넣은 채로 잡아 쭉 짜고

튜브 뚜껑을 닫습니다



4. 만들어진 검체 용액을

테스트기에 3방울 정도 넣어 줍니다


이후

15분~20분 가량이 지나면

검사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두둥!)


확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테스트기에 한 줄이 나오면 음성

= 두 줄이 나오면 양성 가능성이 높음



크랩의 검사 결과는

한 줄, '음성'이 나왔는데요,


명심해야 할 점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하더라도

섣불리 안심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진단검사의학회나 서울대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했을 때

정확도가 17.5% 에서 40%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음성이 나온다 그래서

'나는 걸린 게 아니야'라고

안심할 수 없는 검사라는 거죠"


-이재갑 교수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처럼

높지 않은 정확도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요,


"무증상 감염자에 대해서

이 키트는 테스트를 해본 적이 없어요


음성이 나와도

내가 무증상 감염자인지 아닌지가

명확하지 않죠"


-이재갑 교수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리하자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검사와 진단에 걸리는 시간이 짧고

구매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선별진료소 검사에 비해 정확성이 낮고

무증상 감염자 진단 사례가 없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는 겁니다 




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지역 등

특정 상황에서는

이 키트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겠지만


정확한 검사를 위해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하는게 가장 좋겠죠?


"자가검사키트로 음성이 나오더라도

안심은 금물!"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위생에 신경쓰고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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