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찾기, 나만 어려워?😥
"길을 잃었다~♬"
빰빰빠밤빠바밤
서울살이 초보(+길치)인 저 김크랩은
비슷한 위치, 비슷한 이름을 가진
버스정류장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맨 경험이 많은데요
(서울 버스정류장은
왜 이렇게 복잡한 거야😥)
길치도 쉽게 정류장을 찾을 수 있는
지역이 있다고 합니다!
궁금하시죠?
크랩이 알려드릴게요🦀
서울에서도
유동인구가 많기로 손꼽히는
홍대입구역 버스정류장,
버스앱에 '홍대입구역'을 검색해보니
같은 이름의 정류장이
무려 7개!!!
정류장별로 부여된
분류 넘버가 다르긴 하지만
정류장 이름이 같아
한눈에 구분하기 힘든데요,
특히 주변 지리에 익숙지 않은
타 지역민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죠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그런데 '대구' 버스정류장은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대체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바로 버스정류장의
'건너' 표시 덕분입니다!
건물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엔 '앞'을,
건물 건너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엔 '건너'를 붙여
구분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렇게!
정류장 근처 대표적인 건물을 기준으로
'앞'과 '건너'를 붙여 구분하니
훨씬 직관적이고 찾기 쉽겠죠?
이렇게 간단하지만 편리한
'건너' 버스정류장은
대구뿐만 아니라 경산, 영천 등
일부 경북 지역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아니 이렇게 편리한걸
다른 지역은 안 쓴다고?"
대구(+경북) 시민둥절...
'건너' 버스정류장의 편리함이
당연했던 대구 시민들과
불편함이 당연했던 서울 시민들😥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불편함을
야기하는 복잡한 정류장 이름
시민들의 편의와
더 살기 좋은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그 대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대구 '건너' 버스정류장의 사례처럼
그 외 지역에서도
누구나 쉽게 버스정류장을 찾을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