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신 커피 때문에 새들이 사라지고 있다?!😨
'커피'
전 세계적으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평균(132잔)의 2.7배에 달하는
연간 353잔일 정도로,
커피의 인기는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그. 런. 데.
우리가 마시는 커피로 인해
새들이 서식지를 잃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커피와 새가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다고...?!😲
크랩이 알아봤습니다😎
'커피랑 새가 도대체 뭔 상관이야?'
싶지만
사실,
커피랑 새는 관련이 많다고 해요!
북미에서 볼 수 있는
블랙번 솔새(Blackburnian Warbler),
여름 풍금조(Summer Tanager)
등의 새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중남미의 열대 지방으로
이동하는데요
따라서
열대 지방의 숲은
겨울 철새에게 중요한
서식지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커피 재배로 인해
숲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사실!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더 많은 커피를 생산할 수 있다는 걸
인간이 알아버렸기 때문인데요
그늘을 없애기 위해
나무들을 베어내니까
산림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새들이 적절한 서식지를 찾지 못해
성공적으로 번식할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래요
실제로
햇빛 재배가 이뤄지면서
콜롬비아 커피 농지
60% 이상의 숲이 사라졌다고 해요
물론
새들도 자취를 감췄고요😢
결국,
이런 식의 커피 재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버드 프렌들리' 인증 커피!
(버드... 프렌들리...
새... 친화적인....음...? 🤔)
맞아요,
버드 프렌들리 커피는
새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는
농장에서 나오는 커피를 뜻합니다
1990년,
새들의 서식지를 없애는 방식의
커피 재배를 줄이기 위해
과학자들이 만든 인증 시스템인데요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커피를 재배하는 방법이죠
햇빛을 덜 받아서
커피 생산량은 조금 적어지지만,
그래도 다른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나무가 많아져
새들에게 서식지가 제공되면
새들이 해충을 잡아먹으니까
따로 살충제를 쓰지 않아도 되고요
썩은 잎이
열매에 영양분을 줘서
비료 사용도 줄어들게 되죠
즉,
생산 비용을 낮추면서
환경도 좋아진다는 것!
심지어 맛도 좋다는데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라비카' 커피는
대부분 그늘 아래에서 재배되는데,
햇볕 아래서 재배되는
'로부스타'보다
맛과 품질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버드 프렌들리 커피'로
인증받기가 까다로워서
아직 국내에선
판매가 활발하지 않다고 합니다😂
(있으면 자주 사 먹을 텐데... 아쉽...)
좋아하는 커피도 즐기면서,
귀여운 새들도 살릴 수 있는
'버드 프렌들리' 커피!
카페에 가서
이 로고를 보게 된다면
정말 반가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