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 달콤한 '호빵', 원래 일본 음식이었다..?!

조회수 2021. 2. 25. 15: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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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간식 0티어 '호빵'의 기원을 찾아서🧐


추운 겨울, 편의점에 가면

눈길이 가는 따끈한 호빵


팥 호빵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요새는 트렌드 따라

마라 호빵, 흑당 호빵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로

겨울철 인기 간식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 호빵,

언제부터 먹게 된 걸까요?


크랩이 호빵의 기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호빵,

표준어로는 '찐빵'이라고 합니다


이 찐빵은 원래

분식집에서 팔던 것이지만,



삼립식품에서

제품화하여 판매하기 시작해

우리가 아는 이름

'호빵(호호 불어먹는 빵)'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호빵을 먹게 된 걸까요?



호빵은 삼립식품의 창업자가

일본에 방문했을 때

아이디어를 얻어


1년간의 제품개발을 거쳐

만들어냈다고 하는데요



출시가격은 20원으로

당시 5원에 팔리던 다른 빵에 비하면

무척 비쌌지만


이내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다면

호빵이 제품화되기 전부터 먹었던

'찐빵'은 어디서 온 음식일까요?



바로 일본에서

찐빵의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원나라에 유학을 갔던 일본 승려

'임정인'이라는 중국인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가는데요


이 사람이 만두를 빚어 먹으려

하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 일본에는

고기를 먹지 않는 전통이 있었는데요


고기 없이 어떻게 만두를 만들까

고민하던 두 사람!



결국 을 넣어

만두를 만들게 됩니다



이게 일본에서 말하는

'안만(あんまん)'인데요


호빵맨도 국적이 일본인데,

원래 이름이 '앙팡맨'이라고 하는 걸 보면

이해하기 쉽겠죠?


※ 호빵맨은 '구운 빵'이라서

'안팡'이라고 한대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삼립식품에서

1970년대 국내 출시한

'호빵'이 인기를 끌게 된 건


시대적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1970년대 후반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쌀 생산량이

부족한 나라였는데요


쌀을 아끼기 위해

나라에서 나서

'혼분식'을 장려할 정도였습니다



'혼분식'이 뭐냐구요?


혼식은 '섞어 먹는 것'이고

분식은 '밀가루 먹는 것'을 말해요!


즉, 나라에서

쌀 대신 잡곡을 섞어 먹거나

밀가루를 먹는 것을 장려했다는 거죠



당시 음식점에서는

쌀 대신 25% 이상의

잡곡, 면류

혼합해서 팔아야 했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밀가루로 만든 '호빵'은

분식 장려운동의 덕을

톡톡히 본 음식이었는데요



그렇게 꾸준히 성장한 '호빵'은

제빵업계의 비수기

겨울철을 노린


시즌용 상품으로 등장했습니다



요새는

흑당 맛, 마라 맛, 피자 맛 등

트렌드에 맞는 요리를 접목해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을

저격하고 있는 호빵!



여러분은

어떤 호빵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댓글로 남겨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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