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신호 바꾸며 달리는 K-구급차 등장
조회수 2020. 12. 6. 14:05 수정
빨간불을 파란불로 바꾸는 Magic★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응급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 차량
사이렌도 울리지만
양보는 없습니다.
가장 위험한 상황은 바로
구급 차량의 신호 위반이죠.
자칫하면
교통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랬던 우리나라가
달라졌다고요??
★신호에 걸리지 않는 구급 차량★
등장!
경기도 수원시에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시범 적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원도시안전통합센터가
구급 차량 위치를 GPS로 추적해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빨간 신호를 파란 신호로
바꿔주는 거죠.
"지난해 우리 시에서
긴급차량 교통사고가 14건이나 있었습니다.
우리가 신호를 터주는 건
의전 때문이 아니라
생명을 살릴 때 활용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염태영/ 수원시장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어떻게 쓰는 걸까요?
1. '골든 타임' 앱에서 목적지를 설정합니다.
2. '우선 신호 서비스'를 요청합니다.
3. 길 안내를 시작합니다.
동시에
수원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신호를 제어합니다.
우선 신호가 적용된 교차로는
보라색으로 표시하죠.
이렇게 해서
소요 시간은 약 7분.
예상시간인 약 14분보다
절반이나 단축됐습니다.
"최대한 안전하게
(운전을) 하려고 하는데
환자가 응급환자이다 보면
신호를 위반하는 경우가 생겨요."
- 배정철/ 수원 남부소방서 119 구급대 소방장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사고 위험이 줄어들죠.
뒤에 탄 대원들도
차 흔들림이 적기 때문에
고품질의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배정철/ 수원 남부소방서 119 구급대 소방장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시간 단축은 물론
안전도 보장할 수 있는
1석2조의 시스템인 거죠.
앞으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답답한 상황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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