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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바지 어떻게 입히는 게 맞을까?

조회수 2020. 12. 12. 09: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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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바지를 입으면 어디까지 허리일까?

강아지가 만약 바지를 입는다면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1. 사족보행 스타일

2. 직립보행 스타일

사족보행 스타일이 맞다는 주장

직립보행 스타일이 맞다는 주장이 양립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선생님은

이거 본 적 있으신가요?"


- 채운 / 크랩 PD

"저는 2번

(직립보행 스타일)이요."

"1번 같은 옷은 처음 봤어요."


- 'ㅌ' 공방 사장님

해외의 한 웹사이트를 보니

이런 옷을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직접 이렇게 제작해 보려고

크랩이 공방에 와봤습니다.

채운 PD : 이런 옷 만들기는 처음이신가요?


- 네 처음이죠.

국내 최초 한정판 강아지

사족보행 바지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면 이걸 강아지에게

직접 입혀보러 가볼까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ㅋ' 애견 카페

그리고 오늘 바지를 입어 볼 주인공

미남이 등장!

"저는 사족보행 스타일은 생각해본 적도 없고

보통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직립보행 스타일이죠"


- 미남이 누나

그러면 우선
직립보행 스타일을 입어보겠습니다.

"어 괜찮네 이거~"

두 번째로는

사족보행 스타일을 입어보겠습니다.

"이것도 너무 이쁜데?"

(다른 친구도 바지 탐내는 중)

직접 입어본 두 가지 스타일은 이렇습니다!

"저는 이상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입힐 때는 조금 불편한 것 같기는 한데,

사족보행 스타일도 그럴듯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너무 사람들의 기준으로

강아지를 판단한 게 아닌가 싶어요."


- 미남이 누나

서울 서대문구 'ㄱ'병원

이번엔 강아지계의 대부를 

직접 찾아가 물었습니다.

- 설채현 / 수의사

"강아지는 바지를 어떻게 입어야 되는가? 에 대한

답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상체 하체를 어떻게 나눠야 되느냐로 보는데,

모든 수의사들은 2번을 택할 겁니다."


- 설채현 / 수의사

<비교해부학>


"사람을 중심으로 다른 동물들은

어떤 해부학적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면

요 마디마디의 뼈 이름까지도 똑같아요."

"따라서 얘네도 배꼽 위를 상체

배꼽 밑을 하체라고 봐야 연결이 됩니다."

"흉부장기와 머리를 포함한

부분이 상체."

"복강 장기와 뒷다리를 포함한 부분을

하체라고 봐야하는 거죠."

"대부분의 강아지 옷은 이렇게

상체에만 걸쳐지는 옷을 입죠"

이거랑 비슷하게,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강아지 키는 어떻게 재야 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채운 / 크랩PD

채운 PD : 이렇게 가로로 재는 건지, 

아님 이렇게 세로로 재는 건지?


- 둘 다 틀렸습니다.

"바닥에서 어깨높이까지

재는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강아지는 조금만 스트레스받아도

머리를 이렇게 내려서 정확하게 재기 어려운데,

발에서 어깨까지는 거의 일정하게 잴 수 있어서

이게 강아지들의 키를 재는 방법입니다.


- 설채현 / 수의사

강아지 상·하체 논란

정답은 2. 직립보행 스타일이었습니다!

미스테리를 풀었습니다.

이제 발 뻗고 잠을 잘 수 있겠네요.

논란 종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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