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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생긴 싱크홀의 소름돋는 정체?

조회수 2020. 11. 24. 10: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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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바이러스가 나오는 불곰국의 거대 싱크홀
러시아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발견됐습니다.
한국 싱크홀과 달리
규모도 어마어마한데요.

이 싱크홀에는
인류를 위협하는 무서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대체 뭘까요?

오래된 하수관이나 잘못된 공사로 생기는

우리나라 싱크홀과 달리


이 싱크홀은 

사람도 없고 건물도 하나 없는

허허벌판에 있습니다.

사실 이 싱크홀은

*영구동토 때문에 생긴 겁니다.


*영구동토 : 0도 이하로 항상 얼어있는 땅

이 영구동토는

엄청난 양의 유기물을 품고 있는데요.

(동물 사체나 썩다 만 나무나 미생물 등)


이게 녹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다시 썩게 되는 거죠.


썩으면서 분해되면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도 배출됩니다.

그러면서 가스가 빠져나가고

빈 공간이 생겨

거대한 싱크홀이 되는 겁니다.

온난화의 결과로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가 배출되고

그게 다시 온실효과를 일으켜

영구동토층을

더 빠르게 녹입니다.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영구동토가 녹으면서 생기는 문제점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과거의 바이러스나 세균이

활성화되는 일도 벌어지죠.

2016년 시베리아에선

75년 만에 탄저병이 발병해

한 명이 죽고 96명이 입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순록도 무려 2,300마리나 죽었죠.

전문가들은 영구동토가 녹아

탄저균에 감염된 사체가 노출되고

이게 지하수로 흘러 들어가

사람이 감염됐을 거로 추정합니다.


영구동토가 녹으면 이런 식의 재앙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겁니다.

유엔은 이런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영구동토층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도
가 본 사람도 별로 없지만
지구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열쇠다."

지구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영구동토.

우리에게 시간은 얼마나 남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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