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백인 신데렐라로 발탁돼 세계적 주목을 받은 스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해지는 이야기 중 하나가 '신데렐라'다. 영화 '피치 퍼펙트'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까지 참여한 캐이 캐논이 신데렐라 뮤지컬 영화를 연출했다는 소식이 해외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무엇보다 캐스팅이 화제였는데 가수 카밀라 카베요(24세)가 주연, 신데렐라로 발탁됐다. 그녀는 쿠바 출신 가수로, '하바나', '세뇨리따' 등 여러 히트곡으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서 5억 4,4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수입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한 2015년 릴리 제임스가 주연을 맡은 실사판은 전형적인 금발에 하얀 피부 신데렐라를 보여주었는데, 올해 연말 경 공개될 뮤지컬 버전 실사 영화에서는 보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신데렐라가 보일 예정이다.
카밀라 카베요는 16살,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 팩터'에 나가면서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엑스 팩터에서 결성된 그룹 피프스 하모니의 前 멤버이기도 한 그녀는 현재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여성 가수로는 최초로 유튜브 오디오 조회수 10억 회를 기록했고, 2018년 MTV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이 상을 받은 첫 번째 여성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세운 실력파 뮤지션이다.
그녀는 타 뮤지션과 콜라보 작업도 하는데, 그렇게 일하며 만난 팝스타 숀 멘데스와 열애 중이다. 2019년부터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이들은 공공연히 SNS에 애정표현을 하며 달콤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소니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영화 신데렐라로 그녀는 정식 배우 데뷔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영화는 극장 개봉 예정이었으나 올해 말 즈음 아마존 스튜디오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감독은 "어서 영화로 관객을 만나고 싶다."면서 작품에 자신감과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더 레이트 레이트 쇼’로도 유명한 배우 제임스 코든이 제작을 맡았는데 이 작품은 그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신데렐라는 어떤 인물일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