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사람 목숨 구해준 '60세' 톱 배우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중 달리는 기차 위에서 떨어질 뻔한 카메라 스태프의 목숨을 구했다고 보도 했다.
움직이는 열차 위를 뛰어다니는 장면을 찍던 중 자신을 찍던 카메라맨이 발을 헛디뎌 떨어질 위기에 처했던 것. 연기 중 톰 크루즈는 순식간 자세를 낮춰 스태프를 붙잡고 다시 위로 끌어올려 줬다고 전했다.
모두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달리는 기차 위에서 대형 카메라를 들고 있던 상황은 순간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다행히 톰 크루즈 덕분에 당시 부상을 입은 배우와 스태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촬영 중 동료의 목숨을 구해준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88년 영화 <칵테일>에서 카메라 스태프로 일했던 직원이 최근 페이스북 그룹에서 일화를 소개하며 화제가 되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당시 촬영팀은 공중 장면을 찍기 위해 헬리콥터를 띄울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회전하던 날개를 향해 배우 '엘리자베스 슈'가 갑자기 달려갔고, 이를 본 톰 크루즈가 몸을 날려 엘리자베스 슈를 안고 넘어지면서 아찔한 사고를 피했다고 회고했다.
톰 크루즈는 50대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맨몸으로 고강도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는 배우로 유명하다. 외신들은 "스크린 밖에서도 톰 크루즈는 영웅이었다"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작진에게 욕설해 화제가 되었다.
이후 톰 크루즈는 코로나19로 수칙 위반이 논란이 되자 거리 두기 등을 확인하는 '코로나 보안 로봇'을 구입하기도 했다. 현재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촬영 중이다.
<미션 임파서블 7>은 오는 2022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