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설 자꾸 나오는 핫커플
나라 간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의 모습이 한국에서 포착되어 큰 화제였다. 며칠 전 그의 상냥한 팬 응대 모습에 감동한 SNS의 글과 사진이 토픽이 되기도 했다.
뛰어난 무대 매너와 따뜻하고도 시원한 음색으로 오랜 기간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는 영화배우 기네스 팰트로와의 결혼으로도 유명했다. 그들의 결혼생활은 공식적으로 2014년 끝이 났는데, 이 또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할리우드의 유명 드라마 제작자와 재혼을 했고 크리스 마틴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스타 다코타 존슨과 열애 중이다.
하지만 그녀가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지고 있는 입지는 유명한 부모의 후광 때문이라고 보긴 힘들다. '비거 스플래쉬', '서스페리아'와 같은 영화에서 보여준 면모는 그녀가 그저 아름다운 외모의 배우를 넘어 섬세한 표현력을 갖춘 아티스트라는 것을 나타낸다는 관객과 평단의 목소리가 있다.
또한 유머감각도 풍부해서 그녀가 토크쇼에 출연하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곤 했다. 그녀가 할리우드 본인의 집을 투어 하는 AD( Architectural Digest) 유튜브 영상은 밈으로 만들어지고 조회수가 1700만을 넘는 등 사랑을 받고 있다.
사생활을 중요시하기로 알려진 다코타 존슨과 크리스 마틴은 2017년 이스라엘로 여행을 떠난 것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그 후 잠시 헤어졌지만 최근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 등 사이가 가까워지며 약혼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작년 겨울에는 다코타 존슨이 커다란 에머럴드 반지를 손에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이것으로 벌써 약혼한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있었다.
아직 크리스 마틴과 다코타 존슨은 그들의 약혼설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크리스 마틴은 기네스 팰트로와의 사이에 두 명의 아이를 두고 있는데, 기네스 팰트로의 남편과 전 남편 크리스 마틴, 그의 연인 다코타 존슨까지 모두 자주 어울리며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다코타 존슨은 넷플릭스에서 제작될 제인 오스틴의 고전 '설득'을 원작으로 한 작품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 지금 극장에서는 '피넛 버터 팔콘'이 개봉 중이다. 아름다울 뿐 아니라 재치와 따뜻함마저 소유한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기에 최적이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