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 시즌2에 공작님이 안 나오는 이유
넷플릭스의 초히트작 '브리저튼' 2시즌의 새로운 소식이 공개됐다. 헤이스팅스 공작의 팬들에게는 깜짝 놀랄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레지 장 페이지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여러분의 공작이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러웠습니다.”라며 애정이 담긴 감회를 남겼다.
1800년대 초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후끈한 로맨스 드라마 '브리저튼'의 일등 공신 중 하나는 헤이스팅스 공작을 연기한 레지 장 페이지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는 2시즌에 등장하지 않는다.
잘 알려진 것 처럼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시즌1이 브리저튼 가의 장녀인 다프네의 이야기 위주였다면 시즌 2는 장남인 앤소니의 이야기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레지 장 페이지의 하차 소식이 공개되자 팬들은 '돌아오라'며 아쉬운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그는 한 인터뷰에서 '브리저튼'이 흥미로웠던 이유중 하나가 1시즌만 출연한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비중이 큰 역할인데도 한 시즌만 등장하는데 브리저튼 가족의 인생은 계속 되는 설정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이다.
시즌 2의 주인공은 바람둥이 장남 앤소니와 케이트 셰퍼필드라는 여성과의 러브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케이트 셰퍼필드는 인도계 영국인 배우 시몬 애슐리가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피비 디네버가 연기한 다프네는 시즌 2에서도 만날 수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브리저튼'이 방영된 후 코르셋 판매량이 123%가량 늘었다고 한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복고풍 침대의 판매량도 급증했다고 한다. '브리저튼'의 이 후끈한 열풍이 2 시즌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