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몇 마디 없이 98분 동안 관객 고문하는 영화

조회수 2021. 4. 3. 11: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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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재개봉한 극한 추위 영화 <아틱>

비행기가 추락했다.



아... 너무 춥구나..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북극에 혼자 살아남은 오버가드(매즈 미켈슨). 주변은 눈.. 눈.. 북극곰... 눈.. 언젠가 구조되리라는 작은 희망을 품고 오늘도 설원을 누빈다. 



오버가드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무전을 치고 북극의 지형을 조사해 지도를 만들고 자연산 회를 먹으며 죽은 동료의 무덤에 출근도장 찍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 던 어느 날, 얕은 신호가 잡힌다.



어랏! 뭐가 지..지나가잖아?!!!!!!!

살려주세요!!! 여기 사람 있어요!!! (S.O.S!!)

하지만 헬기는 눈보라에 휘말려 이내 추락하고 비행기에서 부상자를 발견하는데.. OTL....

나 혼자 살기도 벅찬데..망했다..

신음 소리만 조용히 내는 한 여성은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말이 통하지 않아 일단 은신처로 데리고 왔다. 부상을 심하게 당한 거 같은데 마땅히 해줄 음식이 없어 자신이 먹으려고 아껴둔 음식을 내어 준다. 최대한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따뜻하게 만들어 주려한다.

계속 구조되길 기다릴 수 없던 오버가드. 눈 폭풍과 떨어져가는 식량, 곰의 습격 등 계속되는 압박. 이곳에 더이상 있을 수 없다.

그래, 결심 했어! 여길 뜨자!

결국, 혼자서도 어려운 길을 아픈 그녀 떠나기로 결심한다. 과연 조난자들은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었을까?



극심한 추위에서도 생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따스한 온기였다. 혼자였던 오버가드 앞에 나타난 그녀는 버리고 가야 할 짐이 아닌 기적의 선물이었다. 

<캐스트 어웨이>의 윌슨처럼 포기할 수 없는 삶이자, 친구, 나아가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조 페나' 감독이 연출하고 '매즈 미켈슨'이 출연한 <아틱>은 2019년 3월 27일 개봉했으며, 2년 만인 2021년 4월 1일 재개봉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날 북극의 극한 추위를 체험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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