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사실 쿨하게 인정한 아이돌 연습생 출신 배우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막내 딸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고원희는 벌써 데뷔 10년이 넘은 배우인데요.
19세의 나이로 당시 역대 최연소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로서 장기간 얼굴을 알린 그녀는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왕의 얼굴’,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서 나이보다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tvN 'SNL 코리아 시즌6'에서 크루로 활약한 경력도 있는데 정상훈이 연기해 화제가 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코너에서 걸죽한 욕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이렇듯 다채로운 이력을 자랑하는 그녀는 최근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아이돌 연습생 출신임을 밝혔는데요. 10대 시절 그룹 ‘피에스타’가 될 뻔했다는 그녀는 “스스로 노래를 못하는 걸 알기 때문에 그 길을 걸을 수가 없었다”며 배우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과거 드라마 ‘퍼퓸’ 기자간담회에서 눈 성형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뭐라고 답변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사실은 사실이니까”라고 쿨하게 인정한 그녀는 “작품에 누가 되는 게 아닐까 걱정했다. 더 열심히 해서 연기로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전해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온앤오프 프로그램을 통해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시청자분들께서 좋아해 주셨다. 그 때 확실히 느낀 게 ‘나는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하는구나’ 싶었다. 나의 재능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남다른 성실함을 자랑한 그녀의 앞으로 배우로서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