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인스타 시작한 독보적 매력의 그녀
스핑크스 고양이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다는 그녀는 독특하면서도 몽환적인 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학교에 들어온 그녀는 다시 고등학교를 다녀 도합 5년 반의 고등학교 생활을 한 특이한 이력도 털어놓았다. 아직도 19살인데 1학년인 꿈을 꾼다며 긴 학창 시절을 보낸 강렬한 경험을 말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을 통해 데뷔와 함께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선 전종서는 캐나다에 지내는 고등학생 시절, 영화를 보면서 연기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연기가 너무나 하고 싶었던 그녀는 한국에서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학교 대신 영화관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냈다고 한다. 결국 부모님을 설득해 1년 동안만 지원을 받기로 하고, 약속한 기한 내에 '버닝'에 캐스팅된 것.
그녀는 '버닝'으로 크게 주목받은 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미스터리 호러 영화 ‘콜’을 통해 소름 끼치는 열연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팬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차기작은 '우리 자영'과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으로 국내와 해외를 종횡하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SNS의 모든 것이 거짓말 같이 느껴져 회의를 느꼈다는 그녀는 계정을 없애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며 당분간 아날로그적 생활을 했다고. 지금은 공식적인 인스타그램 계정이 4주 전 만들어졌다. SNS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그녀는 정적이고 잔잔한 감성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