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인 기무라 타쿠야 딸들이 결혼 못 하는 이유
일본 톱스타 부부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는 2000년 결혼 이후 두 딸과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과거 기무라 타쿠야 부부는 두 딸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왔습니다.
하지만 둘째 딸 기무라 미츠키가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는데요. 2003년생인 기무라 미츠키는 도쿄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8년 부모님에게 "모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결국 ‘코우키’ 라는 닉네임과 함께 ‘엘르 재팬’의 표지 모델로 얼굴을 최초 공개하게 됩니다.
또한 그녀는 디올 앰버서더로도 발탁되며 일본 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무라 코코미는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할 생각은 없다며 학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토호 가쿠엔 대학 음악학부에 입학해 플루트를 전공하고 있는 그녀는 올해 1월 '도쿄 필하모니 신년 음악회'에서 단독 플룻 협연 무대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일반적인 음대생 수준인 그녀가 어떻게 창단 110년을 맞이하는 일본 대표 교향악단의 음악회에 출연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등 금수저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티켓은 즉시 매진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인 코우키, 코코미 자매는 과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혼 상대는 아빠보다 멋있는 사람과 하기로 정했다."며 결혼 조건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기무라 타쿠야보다 멋있는 사람이 존재하긴 하냐", "비혼 선언을 저렇게 하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