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버그 하버드 동창이 말하는 페북 절대 안 하는 이유
영화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페이스북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지난 화요일 호주의 토크쇼 '더 프로젝트(The Project)에 출연한 그녀는,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를 걸러내는 데 있어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페이스북은 내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하버드에 다닐 때 시작되었다. 나는 그곳에 있을 때도 가입하지 않았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가입하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또한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에 글을 쓸 때 모든 사람들이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여기서 발행되는 글은 읽는 이들이 사실이라고 믿기가 쉬운데, 페이스북의 가짜뉴스 필터링은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나탈리 포트만이 페이스북은 하지 않지만, 인스타그램은 열심히 하는 편이다. 여성, 동물 인권 등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라이브 방송과 여러 포스팅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기로도 유명한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관심 있게 읽은 책을 추천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작년에는 동화책을 펴내기도 했다. 기존의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제목은 'Fables'다.
그녀는 작년 1월 '피플'이지와 했던 인터뷰에서 SNS에 대한 생각을 말했던 적이 있다.
"어린 시절을 SNS 없이 자란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며 "십 대나 이십 대 초반에 실수나 바보 같은 짓을 하고도 그것이 평생 쫓아다닐 일이 없었다는 것은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전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이방카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와도 하버드를 함께 다닌 바 있다. 재러드 쿠슈너와 이방카 트럼프는 나탈리 포트만의 결혼식에도 올 정도로 친분이 꽤 두터웠다.
하지만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슈퍼 빌런이 된 친구에 대해 말하는 것은 재미없다"며 더 이상 돈독한 사이가 아님을 밝혔다.
나탈리 포트만은 지금 남편 벤자민 밀레피드,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호주에 머물고 있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의 촬영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