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초대박나 5년째 방영중이라는 한국드라마
2013년 KBS를 통해 방영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메디컬 드라마 <굿 닥터>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박시온’이 전문의로 자리 잡아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주원과 문채원이 열연을 펼친 바 있습니다.
미국 4대 메이저 방송 중 하나인 ABC 방송국을 통해 파일럿으로 방영된 <굿 닥터>는 미국 내 호평을 얻으며 정규 시즌 제작을 확정, 프라임 타임에 배정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심지어 21년만에 ABC 월요 드라마 최다 시청자 수를 갱신하는 등 상상 이상의 대박 행진을 이어가자 ABC 방송은 기존 13부작으로 계획되었던 작품을 18부작 풀 시즌으로 변경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굿 닥터>는 시즌2,3를 넘어 작년 11월 시즌4 까지 제작 되며 지금도 매회당 1,200만 명이 꾸준히 시청하는, ABC 드라마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프레디 하이모어는 영국 출신 배우로 2005년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찰리를 연기하여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국내에서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의 주인공 ‘어거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프레디 하이모어는 아역 배우 시절부터 쌓은 연기 내공을 <굿 닥터>에서 유감없이 발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본인 또한 일부 에피소드를 직접 쓰고 연출할 정도로 <굿 닥터>에 대한 애정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극적인 상황이 많았다. 미국에서의 시온은 일상적인 병원에서의 모습이 더 많았던 거 같다"라며 미국판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한 주원은 '누가 더 연기를 잘했냐'는 질문에 "그래도 제가 오리지널이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