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이트 켜진 엘리트 북한 형사와 남한 처제
2017년 1월 개봉해 781만 명을 동원하며 그 해 흥행 Top3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날> 이 돌아온다. 현빈, 유해진, 임윤아의 오리지널 멤버는 물론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까지 합류한다.
한층 짜릿한 재미와 스케일이 더해진 영화는 최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보여준 현빈의 또 다른 북한 캐릭터다.
최근 현빈은 해외에서도 폭발적 인기뿐만 아니라 사랑까지 얻은 상태. 새로운 임무를 띠고 남에 파견된 엘리트 북한 형사로 펼칠 임무가 기대된다.
업무 중 실수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책상을 지키며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후 광역수사대 복귀를 노린 '진태' 역의 유해진 배우의 여전히 짠내나는 생계형 형사로 안정적인 웃음 포인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공조>에서 홀로 짝사랑을 해왔던 진태의 처제 '박민영'으로 돌아와 변함없는 해바라기 애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변암없는 깨발랄 유쾌한 매력을 탑재했다.
한편, 윤아가 맡은 민영은 자칭 '뷰티 유튜버'지만 언니 눈에는 그저 '백수'인 캐릭터를 맡아 분량과 존재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빈과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러브라인이 펼쳐질지도 몰라 기대를 모르고 있다.
윤아는 <공조>를 시작으로 <엑시트>의 현실적인 캐릭터를 맡아 인기를 끈만큼 무대와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jtbc 드라마 [허쉬]에 출연해 기자로 변신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 배경을 글로벌화한 만큼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활약 중인 '다니엘 헤니'가 FBI 요원 '잭'을 맡아 합류하며, 충무로 대세 배우이자 <승리호>의 '진선규'가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을 맡아 활약한다.
<공조2:인터내셔날>은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조직을 쫓아 남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광수대 복귀를 위해 파트너를 자청한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미국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까지 합세한 글로벌 공조 수사를 그릴 예정이다.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남북미 형사들의 케미가 펼쳐질 것.
웃음과 짠낸, 액션, 재미가 커진 가운데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분위기가 기대되는 <공조2:인터내셔날>은 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