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악녀'였던 배우가 짝사랑한 띠동갑 남편의 의외의 직업
2014년 드라마 ‘왔다! 장보리’ 속의 악역 ‘연민정’을 연기하면서 연기대상을 거머쥐고 ‘국민 악녀’로 등극한 배우 이유리는 이미 2010년 결혼을 했는데요. 결혼 후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그녀의 결혼 스토리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유리는 ‘학교4’, ‘명성황후’ 등 어린 나이에도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자신의 대표작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어 배우생활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친구의 권유로 교회를 갔다고 합니다. 그곳의 여목사님을 존경하게 되며 친하게 지냈다고 하는데 바로 지금 남편의 어머니였습니다.
독신주의자였던 이유리는 당시 전도사였던 남편을 만났지만 띠동갑의 나이차 때문에 오빠 동생으로만 지냈다고 하는데요. 친남매처럼 친하게 지내던 남편이 어느 순간 이성으로 보였고 1년 여 정도 짝사랑을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결혼하자고 고백을 했지만 거절을 당하고 남편 집안에서 반대도 있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나이도 있고 그래서 연애보단 결혼해야 하는 입장이고, 만났다가 헤어지는 연애를 하기엔 서로 상처가 클 것 같아서 고민하고 기도도 많이 해본 후 ‘결혼하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그녀는 고백을 거절당한 후 ‘이 남자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남편에게 진심을 보여줬고 결국 1년만에 결혼 승낙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2010년 결혼하게 된 두 사람은 국내를 돌아다니며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현재 이유리의 남편은 목사가 되었다고 하죠. 결혼 이후 이유리는 ‘반짝반짝 빛나는’, ‘왔다! 장보리’, ‘아버지가 이상해’, ‘봄이 오나 봄’ 등 드라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자타공인 대세배우로 인정받았습니다.
최근 그녀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이요리, 대용량 여신, 한입 요정, 불꽃 유리, 열정 여왕’ 등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화려한 음식 솜씨를 뽐내는 등 야무진 살림꾼의 면모까지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습니다.